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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인간은 언제부터 과학 활동을 하게 되었을까? 과학이나 기술과 관련된 활동은 아주 오래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중국과 같은 문명 발상지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이런 활동이 과학의 역사에 포함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것은 근대적 과학과는 거리가 먼 초자연적 요소를 너무 많이 포함하고 있거나,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실용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학의 시초를 정하는 문제는 근대적 과학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정의가 먼저 내려져야 한다. 하지만 과학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근대과학과 공통점을 가진 활동이 언제 나타났는가를 대강이라도 결정하기 위해서는 근대과학과 비슷한 속성을 가진 활동이 출현한 때를 찾아내야 한다. 근대과학은 다른 활동과 구분되는 주목할 만한..
과학에 문외한이라 읽기 버거운 부분이 있었다. 어려웠다. 하지만 책에 관심이 많고, 두뇌나 교육에 관해 호기심이 많아서 흥미롭기도 했다. 나는 두뇌를 발전시키고 깨닫는 걸 좋아한다. 똑똑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뇌과학이라길래, 안 읽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김대식 교수의 추천사가 띠지에 있길래. TV에서 그의 강연을 들은적이 있는데, 인상 깊었다. 뭔가 형이상학적인 철학에 한창 매료돼 있었을 때, 그가 과학적 기술을 바탕으로 인문학을 설명하는 게 흥미로웠다. 형이상학적이라 생각했던 철학은 현대의 과학적 기술과도 다르지 않았지만. 그래서 고전이 위대하다는 것일까. 이 책을 읽고나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다. "인간은 자유를 원하는가?"라는 의문. 원하는 것 같기도, 원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니까. 회사에서 ..
라디오스타를 봤는데 처음 보는 얼굴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는 정말 대단한 미디어 작가였어요. 인공위성은 누구나 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손가락질에도 그 오기로 노력했고, 결국 보여줬습니다. 남는 건 35세의 나이에 1억원의 빚이지만, 이런 괴짜(?)가 있어 세상은 진화하고 변화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꾸는 꿈도 크다며 절충하려는 제게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방송 보고 그에게 호기심이 생겨 열심히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쉽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그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뒤지다가 결국 찾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들러보세요. http://www.opensat.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