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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지난 목요일에 어머니와 집 근처에 있는 '장수촌 순대국'집을 찾았어요. 전에도 몇 번 찾은 적이 있는 집인데 사람들에게 소개해줘도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해 휴대폰 카메라로 나마 찍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됐어요. 순대국 가격은 7천원이에요. 근처 프렌차이즈 순대국집보다 양도 훨씬 많고 더 깊은 맛이 있어요. 무엇보다 양이 최고. 기본 찬이에요. 깍두기와 배추 김치, 새우젓, 고추, 마늘 등. 아. 물론 기호에 따라서 첨가할 수 있는 고추장, 들깨 가루, 썰은 고추, 소금도 옆에 있어요. 짜잔. 7천원 순대국이 나왔어요. 모습 자체는 아주 예쁘지만 이대로 먹으면 밍밍하기 때문에 간을 해줘야겠죠. 고추장과 썰은 고추, 소금 조금, 새우젓, 들깨 가루를 넣었더니 이렇게 변했어요. 양도 정말 푸짐하죠. 어머니랑..
어머니와 기분이 울적해서 포천의 선단동에 위치한 지영사 입구 초입에 '사랑방 이야기'라는 선술집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사정이 있어 DSLR 카메라를 못 챙겨갔습니다. 어쩔 수 없이 폰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가게 내부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밥 말리라는 레게 가수의 디자인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와 함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올드한 디자인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밥말리를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기본 찬인 단무지와 마늘 조림, 오뎅탕이 나옵니다. 이것도 기본^^ 우리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아들과 나와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하십니다. 옛날 도시락 2500원 입니다! 얼음과 함께 나오는 냉채족발입니다! 가격은 1만3천원이었던가.. 1만5천원이었던가.. ^^; 1만5천원이라고..
며칠 전부터 쌈밥이 너무 생각이 났는데 마침 엄마가 가까운 곳에 새로 생긴 쌈밥집이 있다며 저랑 같이 가보자고 하셨다. 금방 도착했다.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하면서도 깔끔한 내부 모습. 차는 바로 옆 선단 농협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면 좋을 듯하다. 8천원인 제육 쌈밥 2인분을 시켰다. 반찬들 가지 수도 가격에 비해 많이 나오고, 맛도 깔끔하니 좋았다. 찌개도 무난! 제육 쌈밥과 함께 소주 한 잔 하기에 정말 좋은 집이라고 느꼈다. 친구들이랑 돈이 부담이 될 때 가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어른들과 함께 가도 좋아하실 것 같고. 시간나면 앞으로 자주 찾을 듯하다.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검색해도 가게 이름과 위치가 안 나와서. 위치는 송우리 방향을 바라보고 선단 농협 가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