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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이 책은 에세이 형식이에요. 두 세장 정도의 짧은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죠. 외국어를 익히는데 대단한 방법이 들어있는 책은 아니에요. 사실 어느 책을 보아도 누구나 좋은 방법은 알고 있죠. 실천이 안 돼서 문제지. 다만 이 책은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면 외국어에 대한 벽이랄까... 그런 게 굉장히 클 텐데. 그런 걱정을 낮춰주는... 인식을 바꾸어주는 역할 정도는 한다랄까...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 영어 같은 건 완벽히 문장을 구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원어민 앞에서 벌벌 떨고 아무 말 못 하는데, 일본어는 애니에서 보고 문장을 따라 하고 원어민 앞에서도 뱉을 수 있는 그런 사대주의적 부담이 적다랄까. 참 영어를 어릴 때부터 배우는데 한 마디도 못하고 벌벌 떨다니. 영어 교..
책 사유/자기계발
2017. 1. 18.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