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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솔직하지 못함에서 괴로움은 출발한다
최근 나를 실제로 만나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잘 웃고 장난기가 많은 사람으로 알고 있을 것 같다. 나이에 비해 철없는 장난도 많이 걸고, 웃기려 안간힘 쓴다. 그러고 나서, 혼자 있는 시간이 오면 급격히 침울해진다. 인터넷에 쓰는 글들 보면 우울한 느낌이라 호감은 아니다. 주변 사람들은 내게 인터넷과 실제의 모습이 왜 이렇게 다르냐며 한마디들 한다. 나도 모르겠다. 사람들과 있으면 웃어야 할 것 같고, 즐겁게 해주고 싶고, 뭔가를 잊으려는 듯 실없이 웃는다. 어떨 때는 지나치게 솔직한 글을 써서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라고 고백하고 싶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는데, 꼭 좋은 것들만 포장해서 보여주는 건 내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좋은 면만을 보여줘서 주변에 사..
일상의 철학
2014. 9. 28.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