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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나는 TVCF(http://www.tvcf.co.kr/)에서 알바를 작년 11월 말부터 시작했다. 지금은 하고 있지 않다. 올해 2월까지만 했다. 광고연구원을 다니면서 하기에 너무 벅찼다. 사실 할 수는 있었는데 두 곳 중 한 곳이라도 집중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집에서도 출근 시간만 2시간 반이 걸리니.. 왕복 다섯시간이다. 징하다 징해 내가 생각하고 대단하다. 위 사진은 TVCF 최대 행사인 TVCF 어워드 당일 날(1월 29일) 행사 준비하던 중 사진이다. 오전 중 아무 것도 준비가 안 된 막 바빠지기 시작할 때다. 무자게 짐을 날라야 할 때다. 오디토리움의 위엄...(?) 저기 보이는 박스들이 결코 가볍지 않다. 다이어리, 달력 같은 것들이라 무게가 꽤 나간다. 이거 말고도 무대 장치나 여기 보이지..
다소 제목에 낚시성이 있습니다. 맥북에어는 한 개기 때문에, 700분의 1 수준 확률이고요. 그 외 자잘한 경품들이 많으니 평소 운이 엄~~청 없다 하시는 분들도 작은 거 하나 정도는 받아가실 수 있을듯 합니다. 지인들은 "700분의 1이잖아!"라며 아쉬워들 합니다. 하지만 전 알바여서 그 1 수준도 못 됩니다. 제 눈으로 사무실에서 맥북에어 박스만 봤는데요. 바로 때려치우고 일반인(?)으로 참관할까도 순간 고민했었습니다. 29일 코엑스에 오시는 분들이 광고를 좋아해서 온다고 하지만, 소소한 이벤트가 더해지면 더 좋은 거 아닙니까 ㅎㅎ; 전 그 날, 그 안에 온전히 빠져들어 단순한 시청이 아닌 '견문'하고 싶은데, 일하는 처지다 보니 콘텐츠에 집중이 될까 모르겠네요. 아무튼 최대한 뺑끼(?)를 부려야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