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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유/사회과학

머리 아픈 무려 <공산당선언> -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선언 - 6점
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이진우 옮김/책세상


하. 이 책은 정말 어렵다. 난해하고. 무슨 말인지... 배경 지식이 많아야 겨우 읽을 수 있는 책.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가서 임승수 작가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과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까지 읽었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꽤 충격이어서 나름 재밌었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은 <공산당 선언> 내용과 작가의 설명으로 이루어진 책인데 작가의 설명 부분만 이해가 가고 같은 부분의 공산당 선언 내용은 이해가 안 가는 아이러니...


여기에 이런 글을 쓴다고 누가 봐줄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만족으로... 누가 봐줄 것 같으면 공산당 선언 같은 책을 읽었겠나........... 나도 내 의지로 읽은 게 아니고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이었기 때문에... 푸하핳...


글 쓰는 것에 이렇게 자유를 느껴보기 오랜만이다.. 엄청 검열하고.. 엄한 소리할까봐 내용 깊이 파고... 맞춤법 검사하고... 공산당 선언 리뷰?에 내용보다 이런 삽소리로 채우는 것도 허용되고... 


하여튼 뭐... 공산당 선언은 읽으면서... 국가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 그렇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이 많기도 하고... 하지만 기본적인 휴머니즘이랄까 그런 걸 지켜주는 게 국가가 아닐까.


자본주의의 업적은 인류 스스로! 지속적 발전을 하게 하는 것 아닐까. 효율성까지 겸비하면서. 마천루를 떠올리며 든 생각. 자본주의의 폐해라면 돈이 우선이기 때문에 비인간적이라는 것? 순수함이 탁해지는 것. 온전하게 사랑과 교육을 마냥 할 수 없다는 것.


이런 자본주의 폐해에 대해 도움 되는 공산주의적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벌 수 있는 만큼 일하는 것? 좀 더 기다림을 허용하는 것?


나는 착취 당하고 있는 걸까? 자본주의에 익숙해져서 열정 페이 아닌 이상 최저임금은 착취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부당한 노동을 더 하게 되었을 때는 착취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맑스가 <자본론>에서 언급한 잉여가치론에 따르면 자본주의 임금노동자들은 전부 착취가 맞지만, 앞으로 사회가 나아지고 있으므로...


공산주의 이념과 제도 자체로는 그만큼 좋은 게 없다. 유토피아다. 역사적으로 제대로된 공산주의를 경험해 보지 못하고 들어보지 못했으니 대부분 부정적이다. 나도 그렇고.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으니 자본주의도 긍정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까지도 노동에 착취 당하던 시대 보다는 자본주의가 나아지고 있으니까. 많은 투쟁으로 수정이 된 것이니까. 굳이 나누어서 공산주의가 짠! 하고 나아가야 한다니보다 삶에 적응하면서 안 좋은 것은 고쳐나갔으면 좋겠다. 공산주의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초기 자본주의처럼 폐해가 생길 테니까. 그걸 수정해 나가는 것은 너무나도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