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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유/에세이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 박산호 지음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4점
박산호 지음/북라이프


내가 너무 평을 짜게 주는 것 같다... 나는 최대 4개... 오호 마음에 들면 3개... 생각보다 평범하면 2개... 어른이 되는 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터라... 아는 내용이 많아서... 작가님이 보시진 않겠지만... 상처 받지 마셔요. 제가 짜게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에 관심이 많아서 두 개를 준 거예요.


작가님이 되게 여리셨다는데 사실 나도 그게 걱정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나름 잘 살아가고 계신 거 보면 위안을 얻었다랄까. 나도 단단해질 수 있겠구나!라는. 나는 머리 엄청 아픈 책을 즐기는(?) 타입이라 에세이는 머뭇거렸는데... 나 좀 변태인 것 같다. 괜찮은 에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몸과 영혼을 갈아 넣으면서까지 무리할 필요는 없다. 무리의 끝은 그토록 염원하던 성공이 아니라 골병이고, 그러다 인생 영영 하직할지도 모른다.


보이지 않는 인간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 필요한 건 상상력이다. 조금만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세상엔 나와 내 가족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걸 인식하게 되고 그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눈에 보이면 그때부터 세상이 달라 보이고 더 넓어진다. 오랜 시간을 살며 경험을 쌓아온 어른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중ㅌ 하나는 바로 아이들의 시야를 터주는 것 아닐까.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인의 무례함에 대처하는 연습과 동시에 나도 타인에게 무례를 저지르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살피는 자세일지도 모른다.


인생을 살면서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렸을 때 친구들과 지인의 열화와 같은 반대를 샀던 적도 있었고, 그렇지 않아도 힘든 마음에 비수를 찌르는 말도 몇 번 들었다. 다 조언을 가장한 비판이나 심판이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