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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신영준 지음/로크미디어 이 내용을 통째로 머리에 넣고 싶다. 한 번만 읽는 게 아닌 두고두고 읽고 싶고 확인하며 복기하고 싶은 책. 소설 작법서가 있다면 공부 방법서? 같은 느낌. 내용은 참 좋은데 행동으로 이어지는가가 늘 문제지. 그래도 많이도 나아지고 있다. 나 자신을 잘 타일러서 발전해보자. 성장형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첫 번째 방법은 우리의 뇌가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솔직히 믿고 말고 할 것도 없다. 뇌과학적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실제로 인간의 모든 신체는 성인이 되면서 퇴화하지만, 뇌만큼은 다르다. 뇌는 부지런히 쓰면 쓸수록 신경간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내며 성장한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람의 뇌는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는..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다연 재밌는 부분도 있었고 지루한 부분도 있었는데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좋게 느껴지는 책. 연구진은 소비자들에게 가구 카탈로그에 실린 두 종류의 소파 베드 중 마음에 드는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하나는 푹신하고 편안하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모델이었고, 다른 하나는 다소 딱딱한 편이지만 내구성이 좋은 모델이었다. 그 결과 58퍼센트의 사람들이 내구성이 좋은 딱딱한 소파 베드를, 42퍼센트의 사람들이 푹신한 소파 베드를 선택했다.뒤이어 연구진은 소파 베드의 모델을 두 개 더 추가했다. 추가한 모델은 58퍼센트의 사람들이 선택했던 '내구성이 좋은 모델'에 가까웠다. 그리하여 내구성이 좋은 소파 베드를 선택하는데 선택의 ..
사람의 마음을 얻는 심리 대화법 - 박대령 지음/대림북스 쉽게 읽히고 아는 내용이 많지만, 그래도 상기시켜 주고 일상에서 많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최고. 심리상담가들은 뭔가 사람을 꿰뚫어 보는 특수한 기술을 배울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우리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것을 배운다. 그중에서도 상담수업 첫 시간에 배우는 것은 '난 알지 못합니다'라는 마음으로 얘기를 듣는 태도다.이는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정관념과 편견이 있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렵다. 어설피 판단하면 상대방은 기분 나빠하거나, 심한 경우엔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상담의 대가들은 상대방에 대한 판단을 최대한 미룬다. 그들은 어린아이처럼 호기심 가득한 눈..
나는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아웃소싱했다 - 이나금 지음/나비의활주로 이런 쪽에 문외한인데 나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나보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누군가를 짓밟는. 세상이 다 그런 거라 말하는 사람 있겠지만, 아니다. 안 그런 세상도 있다. 각자의 세상이 존재할 뿐이다. 자기가 모르는 사회가 있다. 단언하지 말자. 이 책은 나또한 다른 세상의 목소릴 듣기 위해 읽었다. 우리가 영어 공부를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교에서 가르친다고, 무작정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영어를 배우기 때문이다. 영어를 배움으로써 우리가 얻게 되는 명확한 성과는 성적표가 아닌 사회생활 속에서의 제대로 된 활용에 있다. 이를 망각하고 남이 가르치는 대로만 머릿속에 담으려 하니 아무런 의욕도, 집중력도 생기지 못하는 ..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 마키타 젠지 지음, 전선영 옮김, 강재헌 감수/더난출판사 이 책을 읽고 많은 편견이 깨져 놀랐다. 지방은 의외로 남지 않고 탄수화물로부터 변화한 지방이 몸에 100퍼센트 남는다니. 이 사실만으로 식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뒤로 갈수록 내용이 부딪히는 게 많아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무엇이든지 적당히 먹고 운동하라는 말인 것 같다. 이 부분만 읽고 지방을 많이 먹어도 괜찮나봐!라고 생각한다면.... 글쎄요... 우리가 일상에서 지방만 조심했다면, 탄수화물도 알게 모르게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걸 자각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혈당치를 올리는 것은 전적으로 탄수화물이며 지방이나 단백질은 혈당치를 올리지 않는다. 버터로 구운 고기를 잔뜩 먹어도 혈당치는 올라가지 않고, 혈당치가..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박산호 지음/북라이프 내가 너무 평을 짜게 주는 것 같다... 나는 최대 4개... 오호 마음에 들면 3개... 생각보다 평범하면 2개... 어른이 되는 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터라... 아는 내용이 많아서... 작가님이 보시진 않겠지만... 상처 받지 마셔요. 제가 짜게 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에 관심이 많아서 두 개를 준 거예요. 작가님이 되게 여리셨다는데 사실 나도 그게 걱정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나름 잘 살아가고 계신 거 보면 위안을 얻었다랄까. 나도 단단해질 수 있겠구나!라는. 나는 머리 엄청 아픈 책을 즐기는(?) 타입이라 에세이는 머뭇거렸는데... 나 좀 변태인 것 같다. 괜찮은 에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몸과 영혼을 갈아 넣으면서까지 무리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