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477)
영혼의 요양소
스티브 잡스 : 미래를 읽는 천재 (2012)Steve Jobs: IGenius 8.8감독타라 퍼니아출연-정보다큐멘터리 | 미국 | 56 분 | 2012-10-10 스티브잡스는 똑똑했지만 예의 바른 사람은 아니었다. 모두에게 최고를 요구했기에 인기가 없었다. 잡스는 '리사' 프로젝트에서 밀려났는데 그 이유가 책임자를 맡기에는 너무 괴팍했기 때문이었다. 크게 화가 난 그는 매킨토시라는 소규모 프로젝트로 복수를 감행한다. 저비용의 GUI 컴퓨터를 개발해 자사 제품인 리사를 무너뜨리기로 계획한다. 1979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매킨토시는 '토스터처럼 사용하기 쉬운 컴퓨터'를 모토로 삼았다. 영국의 전자회사인 암스트래드의 창업자 앨런 슈거는 "컴퓨터 업계에서 잡스는 애플의 매킨토시로 기억될 것"이라며 "1980년..
마지막은 헬리콥터에요. 기본 장비 밖에 없어서 아쉽네요..ㅠ.ㅠ 미니어처 모드가 연속 사진이 가능하면 참 좋을텐데. 인터넷에서 어떤 동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어떤 외국 사진 작가가 비싼 미니어처 렌즈로 연속 촬영해서 동영상처럼 움직이는 거 보니까 아주 신기하던데요. a57은 이 모드에서 연속 촬영이 안됩니다. 아쉽다. 미니어처 모드는 고층 빌딩에서 찍으면 더 맛이 날 듯해요. 제가 시골에 있어서 그런지 높이서 찍을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요.. 위의 포크레인 사진처럼 어정쩡한 거리에서 찍으면 티가 잘 안나요. 아무튼 흥미로운 기능이긴 합니다.
카메라를 사려고 미러리스와 DSLR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 보면 DLSR 보다는 휴대성이 좋고 화질도 그만큼 그에 못지 않게 잘 나와서 미러리스를 많이 찾는 것 같다. 나도 그와 같은 고민을 잠시 했다. 미러리스가 가볍고 화질도 어느 정도 받쳐주니까 내가 굳이 무거운 DSLR을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말이다. 그래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려고 한창 알아보고 있었다. 근데 알면 알수록 단점을 알게 되고 나의 욕심을 채워주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보급기 가격을 훨씬 뛰어 넘었다. 오프라인 매장도 우연히 가봤었는데 매장 직원이 "아무리 그래도 미러리스는 DSLR을 따라가지 못해요."라는 말에 DSLR을 사기로 마음을 굳혔다(귀가 워낙 얇아서). 나의 고민은 또 다시 시작 됐다. 100만원 정..
프랑스의 입시제도는 '바칼로레아'라는 것으로, 아예 전과목이 논술 시험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책을 읽고 요약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붓는다는 말이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부러운 건 우리나라 학생들보다는 프랑스 학생들이 독서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저엄... 한창 찌질하던 초딩 시절, 방학 숙제 중 제일 싫은 하나를 뽑자면 독후감을 쓰는 일이었다. 그 때 당시 내가 체감한 책 읽기의 고통은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신이 괴로웠으며, 더구나 글쓰기까지 하라니.. 지옥은 안 가봤지만 내가 있는 지금 이 곳이 지옥 같았다. 그만큼 싫은 게 책 읽기와 글쓰기였다. 선생님과 어른들은 나에게 책 읽는 게 단순히 좋다고만 했지, 내 눈 높이에 맞는 얘기를 들려주지 않았다..
이 책은 우연치 않게 얻게 됐다. 도서관을 빠져 나오는데 문 옆 구석 한 켠에 '제 1회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 관련 유인물이 쌓여져 있었다. 유인물 내용 중에 젊은이들이 독서를 통해 사회와 기업체가 요구하는 창의력을 함양함과 동시에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는 글이 보였다. 난 아직 새하얀 手이기 때문에 '취업'이라는 말에 먼저 눈이 가긴 했지만, 이 시험을 잘 본다고 해서 취업에 도움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책 읽는 게 좋아서 결국엔 신청했다. 그래서 시험 신청했더니 책도 준다더라. 그 와중에 고른 게 이 책. 자기계발서는 이제 지양하고 조금 더 깊은 책을 읽으리라 다짐했지만, 공짜로 보내준다던 책 목록 중에 이 책이 마음에 끌리는 걸 어떡하리... 나와 같은 이 책을..
일전에 의정부에서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밥을 먹고나서 입가심하려고 커피 가게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중이었어요. 나: "어디로 갈까? 엔제리너스?"여자친구: "그래. 거기가 분위기도 괜찮고 조용해서 나아."나: "근데 매번 가니까 지겹지 않니? 위에 안 가 본 데 가볼까?" 그래서 커피 가게로 향하던 중에 TOPTEN이라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옷 가게를 발견했어요. 여자친구는 옷에 관심이 많고 힘이 무척 세서 저의 의사는 전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옷 가게를 보자마자 휘리릭 들어갔어요. 매장 자체 분위기가 유니클로 같으면서도 색다른 개성이 있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옷도 마음에 드는 게 많았어요. 요즘 들어 유니클로의 매력에서 점점 떠나고 있는 중인데 이 브랜드는 가격이나 스타일이나 초기 유니클로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