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의 기록 (18)
영혼의 요양소
기분이 싱숭생숭해 가까운 허브아일랜드로 나홀로 떠났다. 이 곳에 가면 거인이 된 것만 같다. 소풍 온 유치원 아이들에게 맞춰진 것만 같은 조금한 집들이 많았다. 남자 홀로 가기에는 상당히 뻘쭘한 면이 없잖아 있다. 여러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곤돌라도 있으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곳이다. 이 곳은 독일 마을처럼 꾸며 놓은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있는 곳의 구석인데 나무 그늘 아래 쉼터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동화 속에 나오는 곳 같았다. 각종 허브 제품을 파는 가게들도 굉장히 예쁘게 해놓았다. 농협현금자동지급기가 있다. 혹시나 누군가에 도움이될까 싶어 찍어놓았다. 가는 길 및 버스 시간 나는 포천 강병원 근처 한마음약국 정류장에서 57번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33분 정도 갔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
소양강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바로 소양강처녀 노래가 생각이 난다. 나는 이 노래를 누가 불렀는지는 잘 모르지만(어렸을 적이라) 나같은 꼬맹이가 어렸을 때 부르고 다녔던 거 생각하면 대단한 중독성이 있는 노래였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나는 그 노래의 본거지(?). 소양강댐으로 나홀로 겨울나기 여행을 떠났다. 사진에 보이는 남춘천역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처음에 주의할 것이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는 것을 모르고 육교를 건너가서 남춘천역 건너편의(위로부터 두 번째 사진 보면 오른쪽에 '남춘천역'이라고 보이는 것이 있는데 버스 정류장이다.) 정류장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 노선 안내표를 보니 버스도 부족했고 뭔..
나는 춘천을 자주 가봤지만 생각해보니 그 유명한 춘천의 닭갈비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다. 닭갈비를 한 번도 못 먹어봤다는 것이 아니라,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어본 적이 없었다. 친구 중에 춘천 토박이가 있어서 친구도 만날 겸해서 여자친구와 함께 떠났다. 춘천 친구가 그렇게 칭찬하던 '우성 닭갈비 본점'에 갔다. 이곳이 춘천 사람들의 소문이 자자하단다. 총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현재는 1층이 공사 중이라 사진을 깔끔하게 찍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사 중이라 장사를 안 하는 줄 아는지 2층으로 가는 옆문 입구 앞에서 인형 탈을 쓴 사람이 장사를 하고 있다며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었다. 입구에도 정상영업한다며 붙여놓았다. 가는 방법은 춘천 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탔고 요금은 4300원이 나왔다. 우린 안..
안녕하세요. 신진대사입니다. 재래시장은 요즘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규모 점포들이 골목상권에 진입함에 따라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따라서 전통 재래시장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 대기업의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을 찾으시면 추위에 떠시며 나와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 아저씨, 우리가 모두 따뜻하게 사는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원주 중앙시장에 가 보았습니다. 학성동, 중앙동의 구분이 애매한데요. 원주에서 유명하니 보통 버스 노선표에 앞에 크게 '중앙시장'이라고도 적혀 있고, 택시를 타도 중앙시장 가달라고 하시면 바로 갑니다.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중앙시장이 시작되는 골목입니다. 저녁 시간에 가 보았는데 슬슬 정리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너무 늦게 가시면 안 ..
안녕하세요. 신진대사입니다. 저는 이미 꾸며진 트레킹 코스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트레킹의 뜻은 목적지가 없는 도보여행 또는 산 ·들과 바람따라 떠나는 사색여행인데요. 원주의 봉산뫼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트레킹의 본래 취지에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가시는 방법은 KBS원주방송국에서 택시를 타고 봉산동 현대아파트 앞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기본 요금이 듭니다. 2200원으로 기억이 됩니다. 봉산 현대아파트 바로 맞은 편에 개륜마을 입구가 있습니다. 현대 아파트에서 내리시면 반대편에 바로 개륜마을 입구가 보입니다. 들어가서 바로 왼쪽으로 가야 트레킹 코스가 시작이 되는데요, 오른편으로 마을이 시작 되고 절과 묵집이 있습니다. 개륜마을의 바위가 환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안녕하세요. 신진대사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원주에서 다녀서 제 2의 고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왠만큼 원주 지리를 꿰고 있습니다. 이제 곧 원주한지문화축제가 2011.09.28(수) ~ 2011.10.02(일) 기간동안 열리는데요. 미리 어떠한 준비가 되고 있는지 가보았습니다. 먼저, 원주시외버스터미널과 원주고속터미널이 같이 나란히 있는데요. 이 사진은 바로 원주고속터미널 앞 횡단보도 입니다. 이 횡단보도를 일단 건너세요. 건너셔서 좌측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올라가시면 바로 첫 횡단보도가 보이는데요. 건너시면 됩니다. 건너셨으면 우측으로 쭉 직진합니다.(사진의 정면이 우측 방향) 직진하시다 보면 처음으로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생기는데 그냥 지나치세요. 내려가다보면 원주교도소 정류장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