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발한 광고 (17)
영혼의 요양소
저에게 비주얼은 제일 위에 있는 첫 번째 광고가 가장 좋고, 카피는 두 번째 것이 끌리네요.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점심 먹고 졸린 상태인데도 술 얘기에 희번덕합니다. 주류 중 맥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치즈 얘기에 맥주까지 당길 정도라면 좋은 카피인가요? 전 주니어라 잘은 모르겠지만, 저에게만은 좋은 카피라고 생각되네요. 집에 갈 때 치즈 자존심 상하치즈와 살아있는 이 순간 카스 한 캔을 사가야겠어요! 살아있는 깨끗함 하이트가 섭섭해 하려나 ㅎㅎ
사실 이 광고를 처음 보고 무척이나 웃었습니다. 나름 국민배우인 길용우씨가 저런 진지한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게 연기를 하다니요. 하지만 이 CM을 여러번 돌려보면서 제 비웃음은 점점 제 자신에게 되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연기자라면 이렇게 임했을까. 전단지를 제작하더라도 저런 열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고 말이죠. 광고 내용을 보면, 나로호의 성공 시기와 맞물려 트렌드를 포착한 길용우씨의 발사(?)와, 자칫 가벼울 수 있는 완성도를 바로 잊게 만드는 양자물리학의 순기능을 강조함으로써 주목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CM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광고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에 쓸고퀄이 대세지만, 이런 저퀄이 좋습니다. 단순한 '저퀄'이 좋다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
누구의 인생도 카피하지 마라 스스로 멘토가 되라 Make your Rule
Hand-blown Giant Glass Beer BootHand-blown beer boot holds up to four beers. 세상에...매우 지나치게 신선하군요. 다스 비어 부츠라는 품명의 맥주잔 광고입니다. 엄청난 양이 들어간다는 게 장점이군요. ZenWheels R/C Microcar for iPhone, iPod, and iPadRemote-controlled miniature car for your iPhone, iPad, and iPod. 아이폰을 통해 RC카를 조종하고 RC카 충전은 USB로 할 수 있다니. 정말 갖고 싶네요. (...일단 아이폰부터...) The Original Beard HatKnitted beanie with detachable, foldaway beard. ..
독일의 국제인권협회(ISHR) - Hangman 독일 국제인권협회(ISHR: International Socienty for Human Rights)에서 제작한 인권 공익 광고. 광고명이 행맨이니 행맨 게임을 모티브로 한 광고인가. 행맨 게임은 일정 기회를 주고 그 안에 단어를 맞추지 못하면 페널티를 주다가 결국 교수형에 이르게 되는 것인데. SPONSOR LATIF'S TRIAL HELP TO FREE DIEGO BAIL ISMAEL OUT BUY ELENA AMNESTY 사진도 섬뜩하지만 카피에 빈칸이 있으니 무슨 글자일까 궁금해서 더 보게 되는 것 같다. 바로 아래에 힌트가 있지만. 우리의 작은 도움이 인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도 무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