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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기분이 싱숭생숭해 가까운 허브아일랜드로 나홀로 떠났다. 이 곳에 가면 거인이 된 것만 같다. 소풍 온 유치원 아이들에게 맞춰진 것만 같은 조금한 집들이 많았다. 남자 홀로 가기에는 상당히 뻘쭘한 면이 없잖아 있다. 여러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곤돌라도 있으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곳이다. 이 곳은 독일 마을처럼 꾸며 놓은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있는 곳의 구석인데 나무 그늘 아래 쉼터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동화 속에 나오는 곳 같았다. 각종 허브 제품을 파는 가게들도 굉장히 예쁘게 해놓았다. 농협현금자동지급기가 있다. 혹시나 누군가에 도움이될까 싶어 찍어놓았다. 가는 길 및 버스 시간 나는 포천 강병원 근처 한마음약국 정류장에서 57번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33분 정도 갔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
이제부터는 본격적이 이열치열 코스인 산책로에 들어섰습니다. 시작은 참 마음도 가볍고 이름이 또 '산책로'인지라 즐겁게 걸었습니다. 조금 걸으니 산정호수 가족호텔 앞에 산정호수 약도가 있었는데요. 거리를 딱히 안 보고 호수 전체가 한 눈에 보여서 만만하게 보았습니다. 여긴 음식점 같았어요. 장사를 하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조용했습니다. 이열치열 여행인 걸 아는 걸까요. ㅎㅎ 장승들도 보여서 표정을 따라..해봤습니다..허허.. 걷다가 더우면 호수도 보고, 앞에서 사진도 찍고. 또 걷다가 지치면, 산도 한 번 보고. 걷다 보니 허브와 야생화 마을이 나왔습니다. 들어가시면 각 종 허브와, 카페, 허브 관련 상품들이 있습니다. 저는 허브롤온에 관심이 가장 많이 가더라구요. 집중력과 불안, 초조함에 도움을 준다고 ..
서울에서 약 72km 거리에 있으며, 영북농지개량조합의 관개용 저수지로서 1925년에 축조되었습니다. 산중에 묻혀 있는 우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山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북쪽에 명성산(鳴聲山)이 있는데, 산이름은 고려 건국 때 왕건(王建)에게 쫓긴 궁예(弓裔)의 말년을 슬퍼하는 산새들이 울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합니다. 남쪽에 관음산(觀音山)이 있는 등 산으로 둘러싸인 국민관광지입니다. 대중교통 이용해서 산정호수 가시는 노선표 입니다. 의정부역에서 138-6, 138-9번을 타고 가시면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이 종점인데요. 그 전에 하동주차장도 지나는데 저희는 상동주차장으로 갔습니다. 대부분 여기서 내리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타고 간 버스입니다. 산정호수 가는 버스가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