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477)
영혼의 요양소
흔히들 글에서 그 사람의 인품이 느껴진다고 한다. 글은 어렵게 쓰는 게 아니라 쉽게 써야 한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럴듯한 책들을 읽고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의 글을 읽다 보니 사용하는 어휘가 다소 올드해지는 것 같다. 아니, 어려운 어휘를 써야 있어 보인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들어 '글쓰기를 이렇게 해야겠다.' 하고 느낀 게, 차범근 해설위원의 글을 읽고서다. 작년부터 그의 글을 접했는데 굉장히 놀랐다. 쉬운 단어로 그 글에 몰입하게 하기에. 그리고 따뜻함까지 느껴지기에. 이런 글을 나도 쓰고 싶다고 열망했었다. 참 어렵다. 글이란 수사적인 부분보다 그 사람이 체득한 이야기. 꾸미려 하지 않는 진심. 나도 글에서 따뜻함이 묻어 나오고 싶은데. 의식하면 또 거짓말인가. :) 그에게 공감한 가장..
출처: http://creattica.com/infographics/29-ways-to-stay-creative-infographic/91381 1. 리스트를 만들어라.2. 노트를 어디나 들고 다녀라.3. 두서없이 자유롭게 적어보기를 시도하라.4. 컴퓨터로부터 벗어나라.5. 자책하지 말아라.6. 휴식을 취해라7. 샤워하며 노래를 불러라.8. 커피를 마셔라.9. 새로운 노래를 들어라.10. 열린 마음을 가져라.11. 주변을 창의적인 사람들로 채워라.12. 피드백을 받아라.13. 협업하라.14.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라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라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라.15.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하라.16. 자신의 실수를 허용해라.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17. 새로운 장소로 가라.18. 내가 가진 축복..
입고출신(入古出新): 옛 것에서 새로움이 나온다. 전인권의 쇳소리, 누군가가 그 창법을 어디서 배웠냐고 물으면, 전인권은 "집에 있는 레코드 2,000장에서 영향을 받았다."라고 얘기한다. 추사 김정희는 309개의 비문을 기억했다. 팔이 기억하는 것이다. 그의 노력이 얼마나 지독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70평생에 벼루 10개를 밑창 냈고, 붓 1,000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그의 열정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내면 쇳소리지만 전인권이 내면 노래이고, 내가 추사체를 쓰면 지저분하지만 추사가 쓰면 멋있다. 여기서 느끼는 건 뭐든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입고출신의 과정을 통해 그의 마음까지 함께 전달될 때 큰 감동이 전해지는 것이다. '이런 게 스토리구나.'를 느낀다. 욕심에 사족을 ..
쉽고, 짧고, 재미있게 … 가르치려 들지 말고 호소하라 1 주제를 장악하라. 제목만으로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때 좋은 글이 된다.2 내용은 충실하고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글의 생명은 담긴 내용에 있다. 3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들어가는 말과 나오는 말이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4 글 길이에 따라 호흡이 달라야 한다. 문장이 짧으면 튀고, 길면 못 쓴다. 5 잠정적 독자를 상정하고 써라. 내 글을 읽을 독자는 누구일까, 머리에 떠올리고 써야 한다. 6 본격적인 글쓰기와 매수를 맞춰라. 미리 말로 리허설을 해 보고, 쓰기 시작하면 한 호흡으로 앉은 자리서 끝내라. 7 문법에 따르되 구어체도 놓치지 마라. 당대의 입말을 구사해 글맛을 살리면서 품위를 잃지 않는다. 8 행간을 읽게 하는 묘미를 잊..
1. 일단, http://www.eoneo.co.kr/ 여기에 접속해 주세요! 2. 오른쪽 상단 탭 EONEO LAB 클릭! 3. 영어 문법 검사기 클릭! 4. 짜잔! 오른쪽 상단에 문장 입력하고 결과보기를 누릅니다. 1일 최대 3000회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한다는 게, 회화 잘하는 게 영어 잘하는 거예요? 현실적으로 영어를 잘한다고 하는 것은 영어회화를 잘하는 것이 아니고 composition. 영어는 어디까지나 작문에서 결정되는 겁니다. 말 잘하는 애는 미국에서 데려오면 되고, 교포들 데려오면 수 억만 명이 있어요. 미국의 교포들 얼마든지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을 우리나라가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필요한 게 아니에요.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사장님한테 편지라도 한 장 써드리고, 인보이스(invoice)를 낼 때라도 근사하게 쓰고, 누구한테 bargaining할 때 남을 설득할 수 있는 편지라도 격조 있게 근사하게 쓰고.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세계에 무슨 공문을 낼 때 영어가 근사해야 되고, 외무부에서도 그렇고, 모든 것이 작문입니다. 영어실력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