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사유/경제경영

독창적 인물이 되려면 이 책을! <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독창적 인물. 즉 창의력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독창적인 생각이 있다고 해서 마냥 내세울 수 없는 고루한 환경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미국도 생각보다 보수적인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회사는 비슷한 듯. 위험을 부담하지 않으려 하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어떤 방법으로 독창적 아이디어를 실현시켰는지, 실제 사례와 심리 연구를 통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독창적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 조직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자녀는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몰입해서 읽은 책입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고 통째로 머리 안에 넣고 싶은 책이에요. 추천. 



  흑인 여성이 위압적으로 행동하는 경우 백인 여성이나 흑인 남성이 받는 만큼의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흑인 여성은 이중 소수자로서 어떤 기존의 고정관념에도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중 소수자에게 어떤 고정관념을 적용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중 소수자는 고정관념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흑인'처럼 또는 '여성'처럼 행동하는 데 훨씬 더 유연성을 지닌다.


  그러나 이는 이중 소수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명백하게 입증했을 때만 적용된다. 소수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은 권한을 행사하기에 앞서 지위를 얻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자신이 하는 업무의 일환으로서 인터넷에 정보를 게재하는 현안을 조용히 추진함으로써 메디나는 동료들로부터 지나친 관심을 끌지 않고도 차근차근 성공에 다가갈 수 있었다. "나는 레이다에 포착되지 않고 저공비행을 할 수 있었다. 아무도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눈치채지 못했고, 나는 CIA를 준비된 정보를 생산하는 조직으로 만들어가는 일을 착착 진행시킬 수 있었다. 마치 아무도 없는 뒷마당에서 혼자 실험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거의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일을 진행시켰다"라고 메디나는 말한다.


  메디나는 자신에 대한 동료들의 지지를 충분히 확보하게 되자, 다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람들이 그녀의 말을 귀담아 들을 자세가 되어 있었다. 로제트는 여성이 위계질서의 상층부에 오르면 그녀가 지도자라는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여성이 편견과 이중 잣대를 극복하고 그 자리에 올랐다고 여기게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자리에 오른 여성은 틀림없이 상당히 재능 있고, 추진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54~155P


  

  <라이언킹>의 경우 모린 돈리가 그 시나리오가 《햄릿》과 비슷하다고 했을 때 바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약간의 익숙함을 가미하자, 디즈니 경영진은 사바나 평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참신한 내용을 고전작품과 연결시킬 수 있었다. "익숙함을 가미하면 큰 집단의 사람들에게 단일의 준거점을 제공하게 된다"라고 민코프는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독창성만으로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없다. 경영진은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경영진으로 하여금 그 아이디어가 팔리겠다고 생각하게 만들 뭔가가 필요하다." <라이언킹> 대본팀은 《햄릿》에서 단서를 얻어 작업을 진행했다. 햄릿이 독백에서 "사느냐 죽느냐"라고 했던 그 장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작가들은, 개코원숭이 라피키가 주인공인 새끼 사자 심바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그 내용을 추가했다. -23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