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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10fit'는 러시아 휘트니스센터 브랜드인지, 다이어트 프로그램 상품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다이어트'에 관련된 상품은 확실한 것 같다. 바바리맨 분위기 풍기는 젊은 남자가 공원을 걷는다. 이 프로그램 이용해 살을 뺐는지, 헐렁해진 바지가 여성들 앞에서 훌러덩 내려간다. 광고가 말하고싶은 것은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놀라움일텐데, 바바리맨을 본듯한 놀라움으로 표현한 것은 네거티브하지 않나.. 상황 자체는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광고가 억지로 스치는 일반인의 시선으로 혼자만 만족해하는 남자의 표정은 '살 빼도 자기만 좋아하면 왜 하나.'같은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다. 어떤 게 좋은 광고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주관적인 내 눈에는 별로다.
요즘 일본 광고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우리나라 광고는 일차원적이고 직접적인 광고가 많았던 것 같다. 요즘에야 많이 사라지고 좋아지고 있다지만, 일본 광고를 보며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이렇게 허벅지를 치며 '오...! 맞아!'라고 할 수 있을까. 철도 회사지만 빠른 속도와 편안한 좌석을 말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듣고 싶은, 여행과 관련된 인사이트로 접근한다. 자신의 방에서 인생 따위를 생각할 수 있을까? 민들레처럼 여행을 떠났다. 모험이 부족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없어. 아아.. 여기다 싶은 역이 분명 있다. 특히나 마지막 카피는 엄청나다. 우리는 가끔 어딘가에 내렸을 때 '정말 좋다!'라는 걸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그걸 꿰뚫은 카피다. 마음까지.
스웨덴 기업인 Ariel의 세제 광고입니다. 옷에 뭍은 떼를 포식자인 크로커다일과 상어가 잡아먹는 형상입니다. 이런 이미지만으로 '아. 세제광고구나!'라는 걸 알게 해주는 광고에게 긴 카피는 사족이겠죠. 'napusc go na plamy'라는 카피가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봤습니다. 처음 스웨덴어로 설정했더니 해석이 안 돼서, 폴란드어로 해봤더니 아래 다른 단어를 추천해주더라고요. 그래서 'na'를 제외한 'pusc go na plamy'로 검색했더니 '그 얼룩에 가자'라고 나오네요.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틀리진 않은 것 같아요. 만약 저 얼룩이 먹이 모양 비슷하게 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크로커다일이나 상어는 주식이 어류니까 너무 티나지 않게, 자칫 얼룩의 느..
Hand-blown Giant Glass Beer BootHand-blown beer boot holds up to four beers. 세상에...매우 지나치게 신선하군요. 다스 비어 부츠라는 품명의 맥주잔 광고입니다. 엄청난 양이 들어간다는 게 장점이군요. ZenWheels R/C Microcar for iPhone, iPod, and iPadRemote-controlled miniature car for your iPhone, iPad, and iPod. 아이폰을 통해 RC카를 조종하고 RC카 충전은 USB로 할 수 있다니. 정말 갖고 싶네요. (...일단 아이폰부터...) The Original Beard HatKnitted beanie with detachable, foldaway beard. ..
독일의 국제인권협회(ISHR) - Hangman 독일 국제인권협회(ISHR: International Socienty for Human Rights)에서 제작한 인권 공익 광고. 광고명이 행맨이니 행맨 게임을 모티브로 한 광고인가. 행맨 게임은 일정 기회를 주고 그 안에 단어를 맞추지 못하면 페널티를 주다가 결국 교수형에 이르게 되는 것인데. SPONSOR LATIF'S TRIAL HELP TO FREE DIEGO BAIL ISMAEL OUT BUY ELENA AMNESTY 사진도 섬뜩하지만 카피에 빈칸이 있으니 무슨 글자일까 궁금해서 더 보게 되는 것 같다. 바로 아래에 힌트가 있지만. 우리의 작은 도움이 인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도 무섭고.
광고명: Sour Lemon Candy 편명: Face Squeeze, Girl published: January 2012 국가명: 태국 광고명: Sour Lemon Candy 편명: Face Squeeze, Boy published: January 2012국가명: 태국
햄버거를 마치 마우스처럼 잡고 있네요. 이 것은 프랑스 맥도날드의 인터넷 주문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입니다. 흥미롭죠. 호주 chux사의 미끄럼 방지가 뛰어난 고무 장갑을 소개하는 광고입니다. 설거지를 하다보면 세제 거품 때문에 그릇을 놓치는 경우가 가끔 생기잖아요. 그에 반해 그릇과 하나 된 혼연일체(?)의 고무 장갑이군요. 어느나라의 버거킹 광고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카피가 독일어인 것 같군요. 아마도 최근 몇 년 전부터 '웰빙'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부터 버거킹 햄버거에도 분 바람이 아닐까요. 뭐. 다이어트용이라거나. 조금은 비쥬얼이 부담스럽네요. 단 걸 그렇게 좋아하는 개미들이 츄파츕스 사탕을 피해가네요. 무설탕 츄파츕스 광고입니다. 재밌네요. 금연껌입니다. 껌이 흡연 욕구를 끈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