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 사유/자기계발 (25)
영혼의 요양소
조현우 (지은이)RISE(떠오름)2022-07-14 탁월함의 그릇 서른 중반 돼서야 개과천선하고 있다. 술꾼인 내가 금주도 하고 있고, 운동은 나름 2년 전부터 꾸준히 하기는 해서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다. 확실히 자기 몸과 삶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인내심과 꾸준함이 생긴다. 삶이 알게 모르게 망가져가고 있던 것 같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주변에 비해서 조금 더 했을 뿐이지, 습관대로 살아가려는 태도가 있었다. 자기 의지력을 믿을 수 없으면, 환경 세팅을 해야 하고, 그간 해왔던 안 좋은 습관을 끊어내려기보다 새로운 긍정적인 것으로 덮어 씌워야 한다. 지금 이 블로그도 3년 만에 다시 하고 있는데, 그 이유도 SNS를 자제하려고 소통 욕구를 이곳에 풀고 있는 것이다. 이것 또한 긍정적인 습관을..
졸업선물 국내도서 저자 : 신영준 출판 : 로크미디어 2016.01.28 상세보기 나는 적극적인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나태해지는 건 또 싫어한다. 그러니 책 읽기를 좋아하지. 이 책은 20대 다양한 방황을 하면서 서른 너머 깨달았던 내용이 응축돼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을 빨리 접했다면 나는 방황을 덜 했을까란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도 않을 것 같다. 나는 다수의 타인들이 뭐라고 해도 직접 데어봐야 그제야 미련을 놓는 편이어서. 이 책은 청년들이 밥벌이를 하면서 부딪게 되는 수많은 벽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법을 담았다. 적어도 내겐 그렇게 느꼈다. 이 책을 무의식 속에 저장해놓고 싶다. 현대 경전같은 느낌이다. 한쪽은 잡아서 살기 위해 다른 한쪽은 죽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것이다. 하지만 똑같은 ..
일취월장 - 고영성.신영준 지음/로크미디어 과 함께 저의 인생 책이 되었어요. 어찌 이런 알짜배기 내용만 쏙쏙 넣어서 책으로 만드셨을까요. 이 두 책이 생각보다 많이 안 나가셨다고 유튜브 채널에서 들었는데, 고급 정보가 널리 퍼지지 않아서 다행인 건지(?)...이 책 내용대로만 생각하고 살면 인생이 바뀔 것 같아요. 저도 저의 습관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중에 고영성 작가님과 신영준 박사님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계속 동기부여를 해나가면서 작심이일이던 제가 70일 넘게 26단어씩 매일 외우고 있어요. 물론 완벽하게 외운 건 아니에요. 일단 어떻게든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였다는 자체가 너무나 소중한 것 같아요. 계속 자신감이 붙어서 무얼 해도 습관으로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이 책은 일을 잘하기 위한 내용을..
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신영준 지음/로크미디어 이 내용을 통째로 머리에 넣고 싶다. 한 번만 읽는 게 아닌 두고두고 읽고 싶고 확인하며 복기하고 싶은 책. 소설 작법서가 있다면 공부 방법서? 같은 느낌. 내용은 참 좋은데 행동으로 이어지는가가 늘 문제지. 그래도 많이도 나아지고 있다. 나 자신을 잘 타일러서 발전해보자. 성장형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첫 번째 방법은 우리의 뇌가 성장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솔직히 믿고 말고 할 것도 없다. 뇌과학적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실제로 인간의 모든 신체는 성인이 되면서 퇴화하지만, 뇌만큼은 다르다. 뇌는 부지런히 쓰면 쓸수록 신경간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내며 성장한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람의 뇌는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는..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다연 재밌는 부분도 있었고 지루한 부분도 있었는데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좋게 느껴지는 책. 연구진은 소비자들에게 가구 카탈로그에 실린 두 종류의 소파 베드 중 마음에 드는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하나는 푹신하고 편안하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모델이었고, 다른 하나는 다소 딱딱한 편이지만 내구성이 좋은 모델이었다. 그 결과 58퍼센트의 사람들이 내구성이 좋은 딱딱한 소파 베드를, 42퍼센트의 사람들이 푹신한 소파 베드를 선택했다.뒤이어 연구진은 소파 베드의 모델을 두 개 더 추가했다. 추가한 모델은 58퍼센트의 사람들이 선택했던 '내구성이 좋은 모델'에 가까웠다. 그리하여 내구성이 좋은 소파 베드를 선택하는데 선택의 ..
사람의 마음을 얻는 심리 대화법 - 박대령 지음/대림북스 쉽게 읽히고 아는 내용이 많지만, 그래도 상기시켜 주고 일상에서 많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최고. 심리상담가들은 뭔가 사람을 꿰뚫어 보는 특수한 기술을 배울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우리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것을 배운다. 그중에서도 상담수업 첫 시간에 배우는 것은 '난 알지 못합니다'라는 마음으로 얘기를 듣는 태도다.이는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정관념과 편견이 있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렵다. 어설피 판단하면 상대방은 기분 나빠하거나, 심한 경우엔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상담의 대가들은 상대방에 대한 판단을 최대한 미룬다. 그들은 어린아이처럼 호기심 가득한 눈..
습관의 힘 -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갤리온 여기 적는 글은 누군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의 독서를 위한 곳이다. 그래서 자유롭게 적으려고 하는데 이 말을 하는 순간 의식이 되기 시작한다. 으악... 하여튼 이 책은 자신의 고치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원망을 줄이고, 조금씩 변화해나가게끔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원인은 알 수 있으니까 말이다. 부자가 부럽긴 하지만 부자보다 습관이 좋은 사람이 더 부럽다. 그런 사람은 늘 무언가 원하는 것을 얻고 성취해나가니까.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인도하는 것. 이게 습관을 바꾸는 첫 번째 관문이 아닐까. 육군 소령은 쿠파 시장을 만나 "음식 장사꾼들이 광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 주시겠습니까?라며 이상..
이 책은 에세이 형식이에요. 두 세장 정도의 짧은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죠. 외국어를 익히는데 대단한 방법이 들어있는 책은 아니에요. 사실 어느 책을 보아도 누구나 좋은 방법은 알고 있죠. 실천이 안 돼서 문제지. 다만 이 책은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면 외국어에 대한 벽이랄까... 그런 게 굉장히 클 텐데. 그런 걱정을 낮춰주는... 인식을 바꾸어주는 역할 정도는 한다랄까...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 영어 같은 건 완벽히 문장을 구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원어민 앞에서 벌벌 떨고 아무 말 못 하는데, 일본어는 애니에서 보고 문장을 따라 하고 원어민 앞에서도 뱉을 수 있는 그런 사대주의적 부담이 적다랄까. 참 영어를 어릴 때부터 배우는데 한 마디도 못하고 벌벌 떨다니. 영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