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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 할까?> - 노경실
나이 들수록 머리에 들은 게 많아서 탈이다. 지식과 경험이 좋게 쓰이면 좋은데 편견으로 대부분 변해가기에, 자신은 상대 입장을 생각한다고 한 것들이, 편견으로 가득 차서 도리어 자기중심적으로 흘러간다. 어릴 때, 많은 걸 모를 때, 그저 사물을 사물 자체로 볼 수 있었을 때, 그 시선을 다시 찾고 싶었다. 왜 잃어버렸을까. 창의력은 아이처럼 그것만 그대로 볼 수 있는 시선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 입장에서 문제 해결을 찾는 것. 아무 정보 없이 그저 바라보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 동화책을 많이 읽는다. 작가는 어른이지만,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이기에 표현이 새롭다. 이 닦으라는 엄마의 잔소리 가득한 입을 보고는 밥공기처럼 크게 벌어졌다느니, 소리 지르는 입안의 치아들은 밥알이 튀어..
책 사유/어린이
2016. 2. 24.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