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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남동생: "형. 나랑 축구장 가자."나: "갑자기 왜?"남동생: "나 방학 숙제가 축구장 가는 거야. 수원 경기 보러 가자." 7월 29일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우리집 늦둥이 남동생과 수원과 인천과의 경기를 보러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로 향했다. 나는 평소 축구와 수원을 좋아라해서 가고 남동생은 방학 숙제가 축구경기장을 다녀오는 것이라길래 서로 좋아서 발걸음을 옮겼다. 전날 미리 인터파크에서 인터넷 예매로 좋은 지정석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전날 늦게 예매했는데 지정석 자리가 어느정도 있는 거 보니 평소보다 사람들이 뜸하겠구나 생각했다. 일반인은 만원, 청소년은 4천원이다. 인터넷 수수료 포함해서 휴대폰 결제로 총 1만5천원 결제했다. 남동생: "형. 집에서 몇 시쯤에 출발해?"나: "음....
수원의 정성룡과 라돈치치의 올스타전에 대한 의지 넘치는 대화 수원의 정성룡 선수와 라돈치치 선수의 K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재밌는 대화입니다. 정성룡 선수 생각보다(?) 말투가 되게 세련됐네요.ㅎㅎ라돈치치는 안타깝게도 20일 서울과의 FA컵 16강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해 빨라야 10월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라돈치치는 이로써 올스타전에는 나올 수 없게 됐네요. 안타깝습니다. 재치 넘치는 라돈의 모습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 몬테네그로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말도 참 잘해서 정이 가는 선수입니다. 외국인 선수가 수준급으로 우리말을 하는 것도 재밌는데 연기까지 한국인처럼 천연덕스럽게 해내니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라돈치치의 부상 소식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이..
수원 빅버드에서 모두가 하나되어 울려퍼지는 노래. 아래는 가사 포함 합창 버전 경기장에서 모두 함께 외치며 부르는 이 노래란? 전율이랄까.
2012년 5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서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은 울산을 제압하고 홈에서 8연승 행진을 펼치며 하루 만에 서울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은 후반 42분 터트린 에벨톤C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에 2-1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수원은 올시즌 홈 8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29(9승2무2패)를 마크, 전날 FC서울(승점28)에 내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이날 경기는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경기장을 찾아 3만7천519명의 관중이 운집해 그라운드를 달궜다. 하지만 수원은 경기시작 8분만에 선제골을 허용, 힘든 경기를 펼쳤다. 울산은 오른쪽 측면에서 고창현이 올려준 프리킥을 이재성이 뛰어 오르며 헤딩슈팅으로 수원골망을 흔들었다. 초반에 골을 허용한 수원은 전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