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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잠재력을 200% 끌어내는 30가지 법칙 - <탁월함의 그릇> 본문

책 사유/자기계발

나의 잠재력을 200% 끌어내는 30가지 법칙 - <탁월함의 그릇>

온화수 2022. 9. 21. 05:01

 

 

 

 

서른 중반 돼서야 개과천선하고 있다. 술꾼인 내가 금주도 하고 있고, 운동은 나름 2년 전부터 꾸준히 하기는 해서 지금까지 쭉 해오고 있다. 확실히 자기 몸과 삶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인내심과 꾸준함이 생긴다. 삶이 알게 모르게 망가져가고 있던 것 같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주변에 비해서 조금 더 했을 뿐이지, 습관대로 살아가려는 태도가 있었다.

 

자기 의지력을 믿을 수 없으면, 환경 세팅을 해야 하고, 그간 해왔던 안 좋은 습관을 끊어내려기보다 새로운 긍정적인 것으로 덮어 씌워야 한다. 지금 이 블로그도 3년 만에 다시 하고 있는데, 그 이유도 SNS를 자제하려고 소통 욕구를 이곳에 풀고 있는 것이다. 이것 또한 긍정적인 습관을 들이기 위한 덮어 씌우기이다.

 

성격을 바꾸려 하지 말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책 속의 문장이 지금 정리하면서 가장 마음에 머문다. 그렇다. 자신이 실력이 좋아지면 소극적이라 평가하던 성향도 그만의 개성이 된다. 귀는 반만 열고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실력을 키우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몸의 활동은 정신에 큰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체력이 약하면 당연히 스트레스와 외부 자극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몸이 힘들수록 예민해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제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중 가장 좋은 것은, 자제력이 높은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다.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신경 쓰지 않고 맘껏 폭식하는 사람들, 술을 좋아하고 PC방을 즐겨 가는 친구들을 곁에 둔다면 당연히 그들의 생활 패턴을 따라 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 속에서 혼자 절제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자제력이 소모된다. 반면에 건강한 식단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속에 있으면 훨씬 더 적은 자제력만이 소모된다. 환경 설정이 중요한 이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조할 것이다.


자제력이 낮은 사람은 건강과 일, 인간관계에서 종합적으로 악영향을 받게 된다. 자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을 통해 건강과 체력 관리를 해야 하고, 주변에 자제력을 발휘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환경 설정을 해야 한다. 건강한 삶의 리듬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 또한, 스스로가 인생의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상기하면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나 투자의 영역은 대표적인 복잡계의 영역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환경과는 정반대에 있다. 따라서 직관보다는 철저한 분석과 자료들을 토대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단순하거나 비슷한 환경에서 하는 업무일 경우 직관에 의한 결정은 큰 도움이 된다. 
만약 내가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듣지 않고, 《오리지널스》의 내용만 봤다면 어떻게 됐을까? 직관에 대한 회의론자가 되었을 것이다. 반대로 《오리지널스》를 보지 않고 스티브 잡스의 연설만 봤더라면, 계속해서 직관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두 가지를 모두 보았다. 때문에 두 개의 지식이 충돌했다. ‘직관을 따르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닌가?’라는 비판적 사고가 발생했다.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찾던 중 《생각에 관한 생각》을 알게 되었고, 해당 내용을 읽으면서 직관에 대한 확고한 논리가 생기게 되었다. 동시에 엄청난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나는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사람이지 영상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다. 그런데 유튜브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영상 편집에 대한 완벽성을 가한다면 진짜 해야 할 일(연구, 자료 수집, 강의 등)에 지장을 받게 된다. 가능하다면 아웃소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커리어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합의점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다. (실제로 나는 컷 편집과 자막 이외의 편집은 전혀 다룰 줄 모른다.)


목표는 높게 잡되,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 높게 잡아야 한다. 처음 도전해보는 일이라서 현실적인 범위에 대해 잘 모르겠다면, 해당 분야에 한해서는 목표를 낮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단 1차적으로 낮은 목표를 달성한 후, 현실적인 감각을 익히고 새로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


단순히 다양한 해외 경험을 한다고 해서 창의력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얼마나 오래, 충분한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했다. 본인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정보, 생각, 지식들이 새로운 문화와 융합되어 폭발적인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


우리가 끊임없이 사람들과 비교를 하면서 불행해지는 이유는 삶이 행복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 때문이다. 힘든 상황이 없어야 하고, 즐거운 상황만 있어야 완벽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면 부정적인 비교를 피할 수가 없다.


토니 로빈스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I Am Not Your Guru〉에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살면서 겪은 고통의 깊이만큼,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성장의 욕구가 있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은 기여의 욕구가 있다. 아무리 현재 돈이 많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더라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성장과 기여를 멈추었기 때문이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른다.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따른다. 
나는 일을 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은 힘들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다.’ 
SNS에서 보이는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과 돈이 많아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 경우에 따라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든다. ‘저 사람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서 저렇게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나는 저 사람들보다 돈이 없어봤기 때문에, 밤새 일해봤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기여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부정적인 비교를 할 틈이 없어진다. 이기적인 이타심으로 좋은 비교만 하게 된다.


반대로 외향적인 성향이지만 공격적이고, 변덕스럽고, 충동적인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나 직업적으로도 큰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이 글을 통해 확실히 해야 할 것이 있다. ‘타고난 성향이 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가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외향적인 사람이 사회에서 리더가 되고, 업무에서도 성과를 낼 확률이 높다는 사실은 완전히 틀렸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내향적 성격 대 외향적 성격의 구도가 아니다. 정서적 안정이 뒷받침된다면 어떤 성향의 사람이든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인생을 원하는 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내향성이란 하나의 특징일 뿐 고치거나 개선해야만 하는 단점이 아니다. 내향성은 상황에 따라서 무언가를 시도할 때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를 상쇄할 만한 충분한 장점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내향성을 억지로 외향성으로 바꾸려 하지 말고, 정서적 안정을 높임으로써 내향성의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성격을 바꾸려 하지 말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


이제 어떤 사람들과 어울려야 할지 감이 올 것이다.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을 만나서 그들의 감정을 나에게 전염시켜야 한다. 성장 지향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행동을 모방해야 한다. 반대로 모든 책임을 남에게 돌리고, 부정적이고, 의미 있는 삶보다는 당장의 편안함을 원하는 사람들과는 멀어져야 한다.


동물원의 사육사들은 일하는 시간의 20% 정도만 동물 훈련이나 행동 풍부화 등 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보낸다. 반면 80%는 우리를 청소하고 행정 업무를 하는 등 지루하고 재미없고 힘든 일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직업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육사들은 힘든 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와 사육장 청결 유지는 중요합니다. 동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니까요. 저의 목표는 동물들이 동물원에서 매일 즐겁게 지내도록 하는 겁니다. 그러려면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결론은 명확하다. 자신의 강점을 살려 다른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면, 삶의 의미가 높아지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게 될 확률이 높다. 의미를 내팽개치고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려 한다면, 외적인 보상을 바라게 되면서 자연스레 그 일에 대한 흥미가 사라질 것이다. 따라서 현재 하는 일에 의미를 연결 지을 수 있다면 가장 좋다. 그렇지 않다면 강점을 살려 의미를 연결시킬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끈기를 위해 중요한 두 번째는 의식적인 연습이다. 기계처럼 해야 하니까 하는 연습이 아닌, 의식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연습이다. 완전히 몰입해야 한다. 모든 신경을 집중하며 연습해야 한다.


다양한 경험과 나이가 쌓이면서 끈기가 생겼을 때, 어린 시절 몰입해봤던 것들 중에 하나의 천직을 고르면 된다.


이때 회사를 고르는 기준은 절대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해당 분야의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최대한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