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요양소

1장 요약. 인간과 사회를 공부하는 이유 본문

카테고리 없음

1장 요약. 인간과 사회를 공부하는 이유

온화수 2016. 9. 1. 00:13

1. 미국의 비판사회학자 밀스는 사람들이 흔히 자신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개인적인 것으로 간주하며, 역사적 변동과 사회구조적·제도적 모순에 의해 규정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햇다. 밀스는 인간과 사회, 개인의 일생과 역사, 자아와 세계 사이의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능력을 '사회학적 상상력'(sociological imagination)이라고 했다.

 

2. 사회학은 '사회'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사회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학문(socio+logos)이다.

 

3. 역사적으로 '사회'라는 개념은 서양 중세 말기에 전통적인 공동체와 구별되는 '사회'라는 현상이 출현하면서 생겨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오늘날 사회라는 용어는 다양한 수준의 집단생활 또는 사람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 핵심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교류하는 인간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회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방식은 시대와 학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5. 사회학은 사회관계들의 새로운 양상들을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말하자면 경제(시장), 정치(국가·권력), 문화, 종교, 이데올로기 등 다양한 영역들과의 관계를 서로 연관시켜 이해하고 설명하고자 했던 것이다.

 

6. 사회학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현상들에 관심을 두며, 일상적 경험을 통해 얻어진 문제의식을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러나 개인이 일상적 경험을 생각할 때 가지기 쉬운 단순화나 성급한 일반화의 한계를 넘어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포괄적인 사고로 나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에는 길잡이가 되어 줄 사회과학적 개념이나 체계화된 이론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