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2

[강원 춘천] 겨울비 내리는 청량한 소양강에 다녀오다

소양강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바로 소양강처녀 노래가 생각이 난다. 나는 이 노래를 누가 불렀는지는 잘 모르지만(어렸을 적이라) 나같은 꼬맹이가 어렸을 때 부르고 다녔던 거 생각하면 대단한 중독성이 있는 노래였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나는 그 노래의 본거지(?). 소양강댐으로 나홀로 겨울나기 여행을 떠났다. 사진에 보이는 남춘천역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처음에 주의할 것이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는 것을 모르고 육교를 건너가서 남춘천역 건너편의(위로부터 두 번째 사진 보면 오른쪽에 '남춘천역'이라고 보이는 것이 있는데 버스 정류장이다.) 정류장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 노선 안내표를 보니 버스도 부족했고 뭔..

여행의 기록 2011.11.28

[경기 남양주] 대중교통을 이용한 낭만 드라이브

연인들과 데이트 할 때 주로 뭐하시나요? 영화 보기, 쇼핑하기, 밥 먹는 게 다가 아닌가요? 차가 있으시다면 여기 저기 많이 돌아디니시겠지만, 저는 가난한 대학생이기에 다른 지역을 간다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느껴졌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시간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서울과 비교적 근접한 거리에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왕래가 가능한 멋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양평 양수리 옆의 남양주시에 위치한 팔당댐 코스 입니다. 지하철 중앙선을 타고 덕소역이나 팔당역까지 간 다음에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팔당역까지 가는게 좋긴 한데 팔당으로 가는 용문행 열차는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에(30분에 한번) 덕소행이 먼저 왔다면 그냥 덕소역까지만 가서 버스로 갈아타는게 좋습니다. 덕소역에 ..

여행의 기록 201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