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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유/인문학

하버드가 출간한 최초의 만화 철학책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페이스북 친구 분께서 저를 언급해주셨길래, 보았더니 책을 추천해주시는 글이었어요. 하버드 대학에서 출간한 최초의 만화 철학책이라고 하는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에요.


소개글에 만화 몇 컷을 보았는데, 제가 평소에 관심 있어 하는 철학적인 내용이어서요. 삶과 나라는 유기체에 관해서요. 평소 만화책은 잘 보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좋아해서 내용이 좋으니 사기로 했어요.




이 책은 자신의 관점을 확장시키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질문하게 만드는 내용이에요. 생각하게 되는 점이 많아서 그 내용을 모두 적을 순 없어서 강렬하게 받은 한 느낌을 적어봤어요.


비슷한 선택은 편안함을 선사해요. 하지만 그 편안함은 지루함으로 변모하죠. 이상이 있음을 생각을 넘어 몸마저 감지하지만 다수는 외면해요. 다들 그렇게 사니까, 현실이 그러니까, 라며 오지 않은 비현실을 현실이라 여기죠. 그리곤 자기 안의 역동성을 누르며 좀비처럼 연명해요.


언젠가는 대본에 없던 일이 벌어지거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하게 되는 날이 올 거예요. 그때 자신에게 묻게 돼요. 나는 누구일까. 삶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이 중요할까. 위기 없는 삶에겐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들여다볼 기회를 주지 않아요.


고통은 잊는 게 아니라 곁에 두고 친구가 되어야 해요. 고통으로 인해 내가 느낀 감정을 사유해야 하죠. 그 고통의 시간들이 존재해야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깨닫고 궤도를 수정하게 돼요. 고통을 늘 괴로워만 하고 잘 돌보지 않는다면 대량 생산되는 제품 중 하나가 될 뿐 온전한 자신은 되지 못할 거예요. 태어난 이유를 망각하고 사라지는 것이죠.




삶에 대해, 자아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은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