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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처음 수영 강습을 받았다. 내가 생각보다 수영을 못하는구나 알게 됐다. 1년에 두어 번 계곡에 놀러 가도 물속에서 그리 불편함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아까 수영장에 가서는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뜨지도 못했다. 수영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으니 숨 쉬는 법도 이해가 안 가서 물을 엄청 먹었다. “입을 닫고 으음 소리를 내보세요. 입과 코에서 진동이 느껴지세요? 그걸 물속에서 해보세요.” 강사는 설명했다. “나와서는 파하고 뱉으시는데 급하게 뱉지 마시고 물 위에 완전히 올라왔을 때 뱉어보세요.” 나는 설명을 들어도 감이 잡히지 않았다. 물안경 안까지 물이 들어가고 코에도 물이 들어가 눈이 붉어졌다. 그러면서도 강사가 뒤에서 떠밀길래 살짝 군대 생각이 났다. 마냥 편하게 배우러 왔는데 강사가 스파르타식이다. 하..
일상의 철학
2016. 10. 25. 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