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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동원 (1)
영혼의 요양소
호기심이 가서 봤지만, 뒤로 갈수록 맥 빠지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딴지일보 특유의 체를 선호하지 않는데, 저자가 그쪽에서 일 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딴지일보의 기사를 읽는 듯했다. 그래도 흥미로웠다.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에세이라기보다는 르포 같았다. 뭐. 아무래도 점집 답사기니까. 사주, 신점, 성명, 관상, 손금, 타로집들을 돌아다니며 관찰한 내용이다. 맞는지 틀리는지 실체가 무엇인지! 나는 사주랑 신점이랑 다른지 이 책 보고 알았다. 그냥 사주 보는 데 가면 점쟁이 취향에 따라 굿하거나 안 하거나 그러는 줄 알았다. TV에도 나오고, 전국에서 유명한 집들을 찾아간다. 얼추 맞추는 곳도, 기대 이하인 곳도 많다. 점이란 건, 맞추길 기대하기보다 현실 조언을 들으러 간다고 생각하는 게 성숙된 자세..
책 사유/에세이
2016. 2. 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