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프랑스 밖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늘 궁금했던 도미니크 로로는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해 간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중앙아메리카를 거쳐 일본까지 다양한 문화를 거치면서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삶을 다듬어 가면서 깨달은 것은 바로 '심플함'이었다. '심플함'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긍정적인 가치, 가장 편안하면서 양심에도 부합하는 올바른 삶의 방식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의 차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쓸 만한 가치를 기준으로 한 '물건', 인격 외에도 고상함을 지녀야 하는 '몸', 자신을 돌보고 돌아보게 하는 '마음'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공동으로 말하는 것은 '적당함'이다. 물건이나 몸이나 마음이다 모든지 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