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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참새가 이른 새벽에 우는 이유 본문
새벽 5시 반쯤 지나면 참새들이 울기 시작한다. 근데 요즘은 개체수가 늘었는지 유난히 시끄럽다. 찾아보니 번식기철인 요즘에 태어난 새끼 참새들이 우는 거란다.
둥지에 있을 때에는 천적들의 위험 때문에 울지 않지만, 부화하고 10일 정도 지나면 둥지를 이소하기 시작한단다. 둥지를 이소하고도 약 2~3 주 정도는 더 어미곁을 가까이 지키면서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얻어먹고 자라게 된다고.
둥지를 막 이소한 새끼 참새들의 경우에는 날갯짓은 할 수 있지만, 아직 자연에서의 먹이사냥에 학습되지 못해서 먹이를 스스로 찾지 못한다. 고로, 어미 참새들이 물어다주는 먹이에 의존해야 하므로, 굶주린 새끼 참새들이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서 어미를 보챈다. 엄마에게 먹잇감을 얻어 먹으려고 새벽같이 따라다니며 우는 것이다.
세상 모든 엄마는 자식 때문에 부지런해질 수 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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