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등산 (1)
영혼의 요양소
다녀온지 한 달은 된 것 같은데 엄마와 첫 산행이기 때문에 추억을 지우기는 안타까워 올려본다. 주말에 엄마가 밖을 나가하시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나는 밤을 샜는데도 엄마 생각에 나가자고 했다. 나는 마침 몸도 안 좋았는데 그래도 도봉산이려니 무시하고 그냥 갔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자마자 내 몸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포기할까도 했지만 엄마가 너무 아쉬워하는 것 같아서 끝까지 올랐다. 800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무시해서는 안 될 산이다. 특히 정상 근처에 올라가는 바위 길이 너무 위험한 것 같다. 내려갈 때도 꽤 고생했다. 아마 가족과 산행을 처음했다. 또 하나의 소중한 기억이다. 그렇게 대단한 곳을 온 것도 아닌데 우리 엄마는 굉장히 행복해하셨다. 평소 우리 엄마가 나에게 자주 쓰는 표현을 빌리자면 ..
일상의 철학
2012. 5. 24.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