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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이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내 '촉수'를 더 민감하게 세워야겠다는 생각,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에 대해 들여다보자는 생각, 이 노트북의 키보드를 치는 순간 이 손 끝의 느낌, 컴퓨터 책상 오른편의 며칠 째 그대로 있는 마운틴듀 355ml의 캔, 내 앞 창 밖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매미 소리, 내가 나고 자란 30년 된 우리집을 허물고 다시 지을지도 모르는데 곧 사라질 우리집의 향과 기억들. 우리는 어쩌면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바라왔기 때문에 현실에서 아픈 게 아닐까. 너무나도 뻔한 얘기지만 우리가 있는 것들에서 갑자기 사라진다고 느낄 때 지금 숨 쉬고 있는 것 조차 행복한 것이 아닐까. 부모님들의 지긋지긋한 싸움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갈등도, 나에게 갈등을 주는 사람들 조차도 ..
창의력 영감
2012. 8. 2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