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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옷은 기분을 좋게 해 (1)
영혼의 요양소
블로그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상품 판매원이 돼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저 내 얘기를 나누려고 블로그를 시작한 것인데, 점점 완성도를 높이고,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시달려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 블로거는 자기 이야기를 쉬울 땐 쉽게, 진지할 땐 진지하게 썰을 풀어낸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이 제품 명이 '코튼리넨 마드라스 체크 셔츠(?)' 인 것 같다. 정확치는 않다. 이제 가을이 왔는데 이걸 왜 샀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한 달 전에 구입했다. 반바지에 위에 이 셔츠를 안으로 넣어 입으면 참 예쁘다. 그렇다고 너무 배바지를 추구하면 안 되고 안으로 넣은 다음에 살짝 헐렁하게 벨트..
일상의 철학
2012. 9. 7.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