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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러다 아무 것도 안 될까봐.. (1)
영혼의 요양소
며칠 전에 의정부에 있는 바에 일을 하고 싶어 면접을 보러 갔었다. 이제는 어리지 많은 않은 27살에, 아무리 건전한 바라도, 주변에서 다들 말리니, 하고 싶었음에도 겁이 났다. 바텐더가 되고 싶다기보다, 좋아하는 흑인 가수들이 나오는 영상이나 주제로 한 영화를 보면서, 그 안의 분위기 있는 바들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바에서 일하고 싶다. 나중에 근사한 바 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다. 신통치 않은 대학교를 나오고, 그 안에서도 나는 분위기에 잘 휩쓸렸다. 내 성격의 장점이자 단점이 주변 분위기에 변화가 빠르다는 거다. 좋은 사람들 만나면 좋은 점을 배우고, 불량한 사람들 만나면 나쁜 점을 빨리 배운다. 대학 생활하면서 난 성적에 관심이 없었다..
일상의 철학
2014. 7. 4.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