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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아으 안돼!!!"이병헌 배우의 유명한 밈이 떠올랐는가? 이처럼 트라우마를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면, 우리의 삶은 과거의 상처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조종된다. 불안, 우울, 감정 마비, 충동적인 행동, 대인관계 회피 등 다양한 심리적·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 자연스러운 ‘나’로 살아가기 어려워진다.그렇다면 트라우마를 직면하면 기억이 사라질까?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그 기억이 더 이상 우리를 압도하지 않도록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직면을 통해 우리는 트라우마를 나를 지배하는 공포가 아니라, 단순한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상처에 매여 있지 않고, 보다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존재가 될 수 있다.이는 라캉의 실재(the Real) 개념과..
심리철학
2025. 2. 26.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