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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 미래를 읽는 천재] 스티브잡스와 존 스컬리. 참 아이러니컬한 관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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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 미래를 읽는 천재] 스티브잡스와 존 스컬리. 참 아이러니컬한 관계.

온화수 2012. 11. 4. 14:25


스티브 잡스 : 미래를 읽는 천재 (2012)

Steve Jobs: IGenius 
8.8
감독
타라 퍼니아
출연
-
정보
다큐멘터리 | 미국 | 56 분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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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는 똑똑했지만 예의 바른 사람은 아니었다. 모두에게 최고를 요구했기에 인기가 없었다. 잡스는 '리사' 프로젝트에서 밀려났는데 그 이유가 책임자를 맡기에는 너무 괴팍했기 때문이었다.

크게 화가 난 그는 매킨토시라는 소규모 프로젝트로 복수를 감행한다. 저비용의 GUI 컴퓨터를 개발해 자사 제품인 리사를 무너뜨리기로 계획한다. 

1979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매킨토시는 '토스터처럼 사용하기 쉬운 컴퓨터'를 모토로 삼았다. 영국의 전자회사인 암스트래드의 창업자 앨런 슈거는 "컴퓨터 업계에서 잡스는 애플의 매킨토시로 기억될 것"이라며 "1980년대 초반에 매킨토시가 나오면서 업무용이 아닌 개인용 컴퓨터 산업의 시장이 처음으로 열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잡스는 매킨토시 팀에 젊고 똑똑한 엔지니어를 기용하고 자신들은 '해적', 다른 직원은 '해군'이라 부르는 식으로 반항심과 기업가 정신을 주입했다. 매킨토시 프로젝트는 애플II와 리사를 위협하며 논란을 일으켰고 잡스는 자신들을 제외한 회사 전체를 적대시했지만 리사 역시 시장에서 실패했기에 매킨토시의 중요성은 더 커지게 된다.

스티브는 친구 존 스컬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1983년 잡스는 회사 경영을 위해 직접 펩시코 사장이었던 스컬리를 채용했고 경영진으로 키워 애플 CEO에 앉혔다. 사진은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는 존 스컬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