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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홍대를 돌아다니다가 닭볶음탕이 유난히 먹고 싶어 부랴부랴 찾다가 들어간 곳이다. 처음에 이렇게 나온다. 익어가는 과정. 기본 반찬. 가운데 샐러드 자세히보면 초록색의 뭔가가 있는데 '콜라겐'이란다. 기본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저 콜라겐의 맛은 어렸을 적 즐겨 먹었던 제리뽀 사과맛 같다. 그거보단 조금 맛없음. (구글 검색해서 퍼왔다. 내 손 아니다.) 이렇게 생긴 제리뽀 사과맛 같다. 짜잔 이제 먹을 준비. 본인은 식탐이 강해서 먹을 거를 많이 찾아 다니는데 내 경험상 가격 대비 양으로나 맛으로나 만족했다. 가격은 찍었어야 하는데..ㅠㅠ. 닭도리탕s가 18000원, 볶음밥 2000원이다. 닭도리탕s가 2인분인 것 같다. 두명이서 만족하고 충분히 먹는다. 런치세트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
수원 빅버드에서 모두가 하나되어 울려퍼지는 노래. 아래는 가사 포함 합창 버전 경기장에서 모두 함께 외치며 부르는 이 노래란? 전율이랄까.
들을 때마다 울컥하는 노래. 경기장에서 서포팅하면서 부르면 '딱'이라고 생각하는 노래. 하지만 K리그 공식 주제가라서 그런가. 못 들어본 것 같다. 이런 좋은 곡이 잘 쓰이지 않는다면 국가대표 경기에서 'K리그'부분을 '대한민국'으로 개사해서 응원곡으로 쓰이면 참 좋을 것 같다. '위아더 챔피언' 부분도 조금 그런가 ^^; 클럽 경기에서 처럼 서포터들이 먼저 크게 노래 시작하고 전광판에 이 가사를 함께 띄워주면서 관중들도 참여 유도하는 그런 응원 멋지겠다. 경기장 전체 하나가 되는 응원은 상상만으로도 감동적이다. 행복하다. 오오오 내사랑 K-LEAGUE 눈부신 그대 오오오오 오오오오 승리를 향해 오오오 내사랑 K-LEAGUE 영광의 순간 오오오오 오오오 위아더 챔피언 뜨거운 심장과 빛나는 눈빛들 불타는 ..
개인적으로 스페인도 이 전보다 그렇게 경기력이 좋다고 못 느꼈지만 후반 7분 사비 알론소 선수의 PK골을 허용하고 나서부터 스페인 쪽으로 주도권을 더 내주는 느낌이었다. 그 이후에 대한민국의 플레이는 점점 무기력 해져 갔고 중원에서 기성용, 김정우 선수와 같은 패스를 차단하고 공을 흩뿌려주는 선수가 절실히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스페인의 이리 저리 빠져나가는 정교한 짧은 패스에 경기 내내 끌려다니기 일쑤였고 공을 우리가 힘들게 빼내도 후방 패스, 횡 패스 뿐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전방의 지동원, 손흥민, 이동국 선수 등이 고립 됐던 것 같다. 특히 지동원 선수의 플레이의 아쉬운 점은 경기 자체의 영향도 있지만 스스로도 고립되게 만드는 것 같다. 이동국 선수의 경우 나와서 공을 받아 주거나 정..
나는 현재 남들이 그대로 가는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직업이 광의적으로 접근하면 내 전공과 관련이 있고, 협의적으로나 단순하게 생각하면 다른 전공 분야이다. 안 그래도 생각이 많은 편인데 요즘 더 생각이 많아지면서 요즘 내가 위안을 얻을 곳은 책 밖에 없다고 느낀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매번 똑같은 얘기만 하는 건 시간이 지나면 소용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좋은 얘기해주는 친구들에게는 고마움을 느끼지만. 좀 더 건설적으로 생각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싶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사람들의 책을 찾아서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내가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사소한 규칙적인 식습관을 지킨다던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 무언가에 몰두한다던가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