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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천9백원으로 참치를 즐길 수 있는 포천 송우리 '스시 카모메' 본문

일상의 철학

1만6천9백원으로 참치를 즐길 수 있는 포천 송우리 '스시 카모메'

온화수 2013. 2. 2. 21:56

지난 달 26일에 친구들을 참치집에서 만났습니다. 이 곳은 포천 하송우리 근처에 있는 '스시 카모메'라는 무한 리필 참치집입니다. 1인당 1만6천9백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이죠.

제가 참치를 정말 좋아해서 이 곳 지나갈 때마다 한 번은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결국 오게 됐습니다. 

  


이 친구는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서울에 있는 줄 알고 만날 친구 목록(?)에 없었는데 우연찮케 급히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친구에요. 오른쪽 아이폰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이는 초딩 때부터 친구. 






평소 자체적으로 애플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저 친구는 요즘 많이 기분이 별로인가봐요. 애플의 주가와 감정을 같이하는 혼연일체 물아일체의 경지...


아.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저 친구 움직일 수 있어요.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이름 세 자 중에 '성인'이 들어가는데, 이 친구가 제일 어려워 하는 게 '홈페이지 가입'이에요. 이름에 문제가 많나봐요. 상상력이 여성가족부와 같이 풍부해요.











저희는 가장 저렴한 1인당 1만6천9백원인 무한리필 메뉴를 골랐어요. 그 위 메뉴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2만원 짜리도 있는데, 보통 참치집 가면 가장 저렴한 가격이 2만 5천원은 하잖아요? 이 정도면 아주 저렴하죠.


근데 참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격만큼이나 비쥬얼은 별로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그 위에 메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많이 먹지도 못하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부위를 맛있게 먹는 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오늘 참치 어떠세요? ^-^





위치는 하송우리에서 송우리 시내 방향으로 그대로 조금만 올라가면 오른편에 2단지가 나옵니다. 그 때 2단지로 들어가지 마시고 횡단보도 있거든요. 건너면 맞은 편에 CU가 있어요. 그 뒤 쪽에 '스시 카모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