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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 강정인·김경희 옮김 책 이름: 군주론 출판사: 까치 이 책을 읽고난 느낌은 혼란스럽다. 도대체 현실 정치를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상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사람을 위하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은 원초적으로 악하다'는 것에서부터 군주론을 집필했다. 인간은 악하기 때문에 국가가 안정이 되려면 어느 정도 정치적 술수(?)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영광이 서린 땅, 이탈리아는 서로마 제국이 476년에 게르만 족의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게 멸망한 뒤, 중심 세력의 부재로 사분오열됐다. 11세기가 되자 유럽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에 힘입어 베네치아, 제노바, 밀라노, 피렌체 등이 지역..
2014년 5월 30일 Mongo DB 연습 문제/몽고 디비/NoSQL //먼저 cmd에서 mongo를 입력해 켜고, //아래 DB를 한 줄씩 입력한다. db.Score.insert({name:"aaa",kor:90,eng:81,mat:98}) db.Score.insert({name:"bbb",kor:100,eng:100,mat:76}) db.Score.insert({name:"ccc",kor:80,eng:55,mat:67}) db.Score.insert({name:"ddd",kor:70,eng:69,mat:89}) db.Score.insert({name:"eee",kor:60,eng:80,mat:78}) // 집합연산을 구현한다. - count(), distinct(), sort() + limit(),..
이 시집은 KBS1 채널의 'TV, 책을 보다'에서 유명한 광고인인 박웅현 씨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사실, 이 시집보다 이 안의 어떤 시를 먼저 알게 됐었죠. 제가 평소 박웅현 씨를 좋아해서 이 분의 유튜브에 떠다니는 여러 강연을 찾아 듣고, 책도 사서 읽고 하다 보니 고은 시인의 시를 자주 인용하더라고요. 그래서 'TV, 책을 보다' 프로그램을 찾아보게 됐고, 거기서도 해설해주시는 게 참 좋아서 서점에 달려가 구입하게 됐습니다. 제가 단순히 텍스트를 통해 이해하는 것보다, 해설의 도움을 조금은 받으니 감동이 잘 오지 않았던 부분에서 무언가가 오기 시작했어요. 박웅현씨 책 추천사처럼 계속 보다보면 이해하게 되고 감동이 배가 되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새벽녘에 슬슬 햇빛이 들기 시작하면 닭들이 울기 ..
제목에도 말했듯이 삶에 대해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한 번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크게 기대하시진 마시고 이런 생각을 하고, 그저 내 삶에 빗대어 느끼는 정도면 구입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앞 쪽에서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일'이 아니라, '놀이'를 앞자리에 두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그래, 그거 누가 몰라서 그러나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지만, 계속 읽어봤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장관까지 지낸 유시민씨 조차도 크라잉넛을 예를 들며 그들의 삶의 방식을 부러워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은 그러지 못했기에,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할 일을 했다면서요. 그래서 정치판을 벗어나 이제야 정말 하고 싶었던 글쓰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크라잉넛 멤버들은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을 물질이나 지위..
오래된 연필은 심이 잘 부러진다. 깎다 보면 이미 그 속에서 부러진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진다. 그리고는 점점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그럼 난 그 반대편으로 균형을 이뤄 글씨를 이어나간다. 이 연필도 늙고 몸이 성하지 못해도 많은 날 보람 있게 쓰이고 싶을 텐데. 그래야 자기 딸린 식구나 후손들도 그 연필이 좋다며 누군가의 손에 취직할 텐데. 태어난 지는 오래됐지만, 연필의 진정한 가치는 쓰임에서 시작된다. 첫 제 살을 깎아 검은 족적으로 세상을 휘갈기기 시작할 때, 우린 연필의 마음을 공감해야 하고 고마워해야 한다. 고로, 연필의 정년을, 몽당연필에서 더는 깎기 미안할 때까지 보장해줘야 한다. 이제 쉬세요. 4B 할배.
세계 최고 작가 17명의 글 잘 쓰는 법 전문 링크: http://blog.newswire.co.kr/?p=2617 1. 모든 문서의 초안은 끔찍하다. 글쓰는 데에는 죽치고 앉아서 쓰는 수 밖에 없다. 나는 ‘무기여 잘 있거라’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총 39번 새로썼다. - 1954년 노인과 바다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2. 만일 그 글이 ‘쓴 것 처럼’ 느껴 진다면, 다시 써라.- 생생한 묘사 덕분에 흔히 ‘디트로이트의디킨즈’로 불리는 미국 소설가 엘모어 레오나드(Elmore Leonard) 3. 달이 빛난다고 말해주지 말고, 깨진 유리조각에 반짝이는 한줄기 빛을 보여줘라.- 현대문학의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되는 러시아의 의사, 단편소설가, 극작가 안톤 체..
재밌다. 이분. 이 강의 말고 다른 강의를 봤던 기억이 난다. 그때 뭔가 인상 깊었고 신선해서 기억하고 있었다. 페이스북에 세바시 페이지를 좋아요하고 있어서 예고 글이 뜬다. 전부터 인상 깊게 봤던 고미숙 문학평론가에다 주제의 주체가 '백수'라니.. 오늘 예비군 훈련 때문에 볼 시간이 없어서, '이건 꼭 봐야겠다. 안 볼 수가 없다.' 되뇌이며 기억하고 결국 집에 와서 봤다. 생각보다 가볍게 농담 던지듯이 얘기하시긴 했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계속 이런 거에 공감하면 안 되는데... 큰 일이다. ㅋㅋㅋ나름 역시나 인상적이라 기억하고 싶어 블로그에 올린다.
이 책을 구입한지는 꽤 됐다. 작년 여름 지나, 한창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에 관심이 아주 많았을 때였다. 내가 좋아하는 인물이 추천한 책이라고 해서, 그를 닮고 싶어 얼른 서점으로 달려갔었다. 그때 앞에 몇 장을 훑어본 느낌은 꽤 흥미로운 책이라 생각돼서 별 다른 고민 없이 집으로 가져왔다. 중간 부분까지 신나서 읽다가 끝에 가서 좌뇌를 굴려야하는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지루함을 느끼긴 했다. 억지로 읽기 싫어서 책장에 꼽아놨다가 독서일기를 안 남겨서 최근에서야 다시 짚어들었다. 마저 안 읽은 부분부터 읽었는데 다소 어렵다가 어느 한 부분을 지나고 나니 몰입할 수 있었다. 자기 안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생각하기 좋아하고, 뭔가를 만들어내기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