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디어 조각 (20)
영혼의 요양소
유튜브 다음팟 踏まれた花の名前も知らずに후마레타 하나노 나마에모 시라즈니짓밟힌 꽃의 이름조차 모른 채 地に墜ちた鳥は風を待ち侘びる치니 오치타 토리와 카제오 마치와비루땅에 떨어진 새는 바람을 애타게 기다리네 祈ったところで何も変わらない이놋타 토코로데 나니모 카와라 나이기도해보았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現在を変えるのは戦う覚悟だ이마오 카에루노와 타타카우 카쿠고다지금을 바꿀 수 있는 건 싸울 각오다 屍踏み越えて시카바네 후미 코에테시체를 뛰어 넘으며 進む意志を嗤う豚よ스스무 이시오 와라우 부타요나아가려는 의지를 비웃는 돼지들이여 家畜の安寧카치쿠노 안네이가축의 안녕 虚位の繁栄쿄기노 한에이거짓된 번영 死せる餓狼の自由を!시세루 가로우노 지유우오!굶어 죽은 이리에게 자유를! 囚われた屈辱は反撃の嚆矢だ토라와레타 쿠츠죠쿠와 한게키노..
노라 없는 5일 (2010)Nora's Will 8.4감독마리아나 체닐로출연페르난도 루한, 세실리아 수아레스, 아리 브릭맨, 베로니카 랑헤르, 마리나 데 타비라정보드라마 | 멕시코 | 91 분 | 2010-10-21 1. 노라가 죽음을 맞이하고 장례식 때문에 하코비츠 랍비란 사람이 나타난다. 랍비는 유대교에서 예배 의식을 맡는 사람이다. 히브리어로 '나의 선생님’ ‘나의 주인님’이라는 뜻으로 유대교의 율법교사에 대한 경칭으로 쓰인다. 랍비는 종교행사와 각종 의식을 주재하며, 각종 교육활동에 폭넓게 참여한다. 랍비가 될 사람은 구약성서와 탈무드에 대한 연구과정을 거쳐야 한다. 2. 유대교는 안식일과 유월절에는 장례식을 치루지 않는다.3. 유대교에서는 임종한지 24시간 내에 시체를 매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2010년 5월, 서울의 K대에서 패륜녀 사건이 세간에 많은 논란이 됐다. 한 여학생이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청소 아주머니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사건이다. 이런 논란이 된 사건 말고도 사회적 약자들은 현재 이 시간에도 어디에선가 시시때때로 불합리한 일을 당하고 있다. 임금은 대부분 100만원도 받지 못하고 대부분 쉴 공간도 없다. 교통비와 식비도 제대로 대주는 곳도 없다고 한다. 중간에 용역 업체를 둠으로써 직접적인 책임은 회피하고, 나중에 파업이라도 하게 되는 날엔 용역 업체가 불이익을 빌미로 협박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는 청소아주머니들을 위한 휴게실이 없고, 학교 전체를 그렇게 힘들게 청소를 하시는데, 청소노동자들을 위한 쉴 곳은 거의 없다. 학교 주위를 지나다니다보면 아주머니..
과거는 ‘One Way, No Feedback’시대 일방향적인 매스미디어 중심의 시대 90년대는 민영방송사가 다시 등장하고 유선TV와 컴퓨터 그리고 인터넷 등이 급속히 보급되었다. 소수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에 의한 독과점 시대가 끝나고 다매체·다채널의 시대가 열렸다. 특히, 종전에 3~4개에 불과하던 TV 채널 수가 40여 개에 달하고, 방송과 통신의 기술적 융합이 이뤄지면서 컴퓨터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크게 신장되면서 수용자 입장에서 볼 때 미디어 선택과 활용의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미디어 시장이 개방되어 광고주와 수용자들 둘러싼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였고 사회적 분위기도 점차 개방적으로 변모되면서 과거에는 즘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던 약자나 소수의 의견들도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잦아졌다. 내가..
빨간 약을 먹게 되면 현재 자신의 가짜라고 주장하는 삶에서 벗어나 영화 속의 진짜 삶을 살게 되고, 파란 약을 선택하면 현실 세계를 가짜라고 주장하는 세계를 그대로 지내게 된다. 즉, 빨간 약은 나의 관점에서 보기에 내가 몰랐던 세계를 경험을 하게 해주는 약이고, 또 다른 파란 약은 그냥 평소처럼 현실 세계에 안주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영화 속에서 파란 약을 선택하면 평생 진실을 보지 못한 채 살아가는 무의미한 존재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내가 영화 속의 주인공 네오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영화 속에서처럼 당연히 빨간 약을 선택했을 것이다. 나 자신이 항상 매트릭스 세상에 의문을 가지고 탐구해왔다면 주저 없이 그 세상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설사 지금의 거짓된 세상 속에서 비교적 나은 생활을 보내거나 혹..
01영화 속 소녀(박보영 역할 이름)의 성격은 꼭 나와 빼닮았다. 성격이 우울하고 예민해서 집안에 손님들이 오시면 탐탁치 않케 여기고 낯선 상황을 기피한다. 그래서 자기 방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며 우울한 기분을 노트에 끄적 거린다. 하지만 난 밖에서는 전혀 반대의 성격이 돼 버리곤 한다. 이중인격인가. 유난히 내 것, 내 공간에 집착하는 것 같다. 02이 영화를 솔직히 보고 싶어서 본 것은 아니었다. 나는 모든지 '본질'을 추구해야 대충 사는 나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약이 되지 않을까하는 위로감으로 살고 있다. 그래서 흥행작 보다는 예술 영화라던지, 다큐멘터리에 주로 집착한다. 여자친구가 전 날, 이 영화를 보자고 하길래 식겁해서 '나는 정말 싫다'고 완강히 거부했지만, 삐지는 바람에 내 신념은 오..
스티브 잡스 : 미래를 읽는 천재 (2012)Steve Jobs: IGenius 8.8감독타라 퍼니아출연-정보다큐멘터리 | 미국 | 56 분 | 2012-10-10 스티브잡스는 똑똑했지만 예의 바른 사람은 아니었다. 모두에게 최고를 요구했기에 인기가 없었다. 잡스는 '리사' 프로젝트에서 밀려났는데 그 이유가 책임자를 맡기에는 너무 괴팍했기 때문이었다. 크게 화가 난 그는 매킨토시라는 소규모 프로젝트로 복수를 감행한다. 저비용의 GUI 컴퓨터를 개발해 자사 제품인 리사를 무너뜨리기로 계획한다. 1979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매킨토시는 '토스터처럼 사용하기 쉬운 컴퓨터'를 모토로 삼았다. 영국의 전자회사인 암스트래드의 창업자 앨런 슈거는 "컴퓨터 업계에서 잡스는 애플의 매킨토시로 기억될 것"이라며 "1980년..
결론: 기대를 안 하고 보면 무척이나 재밌는 영화(?) 어제 8월의 마지막 날, 여자친구와 의정부 CGV를 찾았어요. 둘 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고, 물질과 마음 모두 가난한 취업준비생과 막학기를 남겨 놓은 대학생인 여자친구는 영화 보는 것 조차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것도 영화관 안까지 가서요. 하지만 고민하던 참에 저녁을 안 먹던지, 저렴하게 먹기로 하고서 영화를 보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바로 결정한 게 . 여자친구는 스릴러 장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바로 호응했고, 저는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지 않지만 전에 잠깐 본 화려한 액션 장면이 머리에 맴돌아 바로 결정했어요.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여자친구가 불 같이 화내는 것도 영향을 받았... 예고편을 자세히 보지도 않았고 이 영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