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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보통맛이 청양고추 정도의 매운 정도라고 한다. 이 콩나물은 먼저 세팅해주고 매운갈비찜이 나오면 같이 넣어주신다. 저 양배추 씹다가 치아가 나갈까봐 아래에 얇은 걸 먹었다. 이거 이름을 모르겠네.. 꼬들꼬들했다. 이건 맛보지 않았다. 초딩 입맛... 매장 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다. 갈비찜이 막 대령하자마자 알바 분(?)이 바로 콩나물을 부어주셨다. 동행인과 나는 쿨피스의 가격을 보지 않고 그냥 시켰다. 그런데 이 엄청난 크기의 쿨피스가 나오는 게 아닌가! 그때서야 가격을 보니 3천원! (우린 500ML 정도의 크기와 천원 정도의 가격를 예상) 알바분이 붙어있는 갈비 뼈를 알아서 잘라 주신다. 맛은 좋았다. 맛있었다. 매운돼지갈비찜 2인 분을 시켰는데 양은 그저 그랬다. 그렇다고 크게 부족함을 ..
수원삼성과 FC서울이 수원의 홈 구장인 빅버드에서 만났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조금 넘게 도착했는데 표 구입하고 배고픈 배를 달래 줄 먹을거리를 사느라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데는 50분 정도 전에 도착한 것 같다. 표 줄이랑 매점 줄이 상당이 길더라. 티켓이다. 인터파크에서 만원에 구입했다. 두 장 구입했는데 수수료 포함 21500원. 표는 이것보다 길다. 축구를 보고 난 후 찍은 사진이라 왼쪽 입장 확인할 때 뗀거다. E석이나 N석 비지정석이다. 좋은 자리 앉으려면 일찍 가야한다. 인터넷에서 E석 지정석을 빨리 구입하고 싶었으나 늦장 대응으로 이미 매진 ㅠ_ㅠ.. 그리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면 주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암표를 8000원 정도에 판다. 근데 비지정석이다. 표 뒷면을 보..
기사 원문: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202160100147200007260&cDateYear=2012&cDateMonth=02&cDateDay=16구리 수택동에 사는 박 모씨(23)는 최근 사용하던 SNS를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으로 옮겼다. 우후죽순으로 범람하는 정보나 광고 관련 글이 상당 수 부담스러웠기 때문. 박 씨는 "트위터는 정보나 광고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점차 흥미가 떨어졌고 요즘 페이스북은 싸이월드와 같은 지인 교류 기능을 한다"며 "점점 친구들이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좋아요'로 대표되는 페이스북의 증가세가 심상찮다. 해외 이용 사례에 비해 국내에는 ..
요즘 많은 일들이 나에게 주어져서 고민이 많던 중에.. 눈 앞에 붙여두었던 글을 읽었다. 이런 글들을 붙여놓고 스스로에게 자극이 되고자 했던 행동이었는데, 멀리만 내다볼 뿐 눈 앞의 글도 보지 않는 내가 한심스럽게 느껴졌다. 너무 답답해서 읽어보니 위안이 되었다. '행동할 때는 언제나 무심하게,결과에 연연하지도 말며,다른 것을 회피하려고 절망적으로 애쓰지 않으면서 행동해야 한다.' 그렇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내 눈 앞에 있었다. 미래보다는 현실을 직시하자.
우산동 상지대 앞에 새로운 곳이 생겨서 한 번 가봤다. 닭 볶음, 제육 볶음, 오징어 볶음, 그리고 한 가지 메뉴가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총 4가지 파는 것 같고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 5000원에 공기밥도 포함이다. 매우 놀랐다. 아! 2가지 다른 거 시켜도 사진에 보이는 전골 같이 섞어주신다. 여자친구랑 나는 오징어 볶음과 닭 볶음을 시켰는데 사장님이 깜빡하셔서 오징어 대신 제육을 넣으셨다. 되게 미안해하시며 오징어를 서비스로 넣어주셨다. 5000원 가격으로 공기밥도 포함이고 밑반찬도 나름 괜찮다. 우산동 주위에서 이 정도 가격대비 싸고 괜찮은 집은 못 봤다. 아주머니 인상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테이블 배치가 마음에 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