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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전반 끝나고 시민 중 여성분들 불러내서 축구공을 멀리 차는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했다. 포천의 빗맞은 슈팅 포천의 교체 고양의 허무한 세트피스 상황 포천의 아쉬운 찬스와 고양의 선방 후반 추가시간 2분 추가 시간 고양 두번 째 골 이 날 경기는 원래 고양시민구단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고양덕양어울림구장에서 전국소년체전 일정으로 인해 포천종합운동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결과는 포천시민수단의 4:2 승리! K3리그도 경기장에 찾아보면 상품 이벤트도 하고 나름 재밌다. 그리고 관중들은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관중수는 적지만 관중 한 사람 한 사람이 내 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진심으로 기뻐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K3리그 화이팅! 포천시민구단 화이팅! K리그 화..
2012년 5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서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은 울산을 제압하고 홈에서 8연승 행진을 펼치며 하루 만에 서울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은 후반 42분 터트린 에벨톤C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에 2-1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수원은 올시즌 홈 8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29(9승2무2패)를 마크, 전날 FC서울(승점28)에 내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이날 경기는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경기장을 찾아 3만7천519명의 관중이 운집해 그라운드를 달궜다. 하지만 수원은 경기시작 8분만에 선제골을 허용, 힘든 경기를 펼쳤다. 울산은 오른쪽 측면에서 고창현이 올려준 프리킥을 이재성이 뛰어 오르며 헤딩슈팅으로 수원골망을 흔들었다. 초반에 골을 허용한 수원은 전열을 ..
다녀온지 한 달은 된 것 같은데 엄마와 첫 산행이기 때문에 추억을 지우기는 안타까워 올려본다. 주말에 엄마가 밖을 나가하시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나는 밤을 샜는데도 엄마 생각에 나가자고 했다. 나는 마침 몸도 안 좋았는데 그래도 도봉산이려니 무시하고 그냥 갔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자마자 내 몸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포기할까도 했지만 엄마가 너무 아쉬워하는 것 같아서 끝까지 올랐다. 800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무시해서는 안 될 산이다. 특히 정상 근처에 올라가는 바위 길이 너무 위험한 것 같다. 내려갈 때도 꽤 고생했다. 아마 가족과 산행을 처음했다. 또 하나의 소중한 기억이다. 그렇게 대단한 곳을 온 것도 아닌데 우리 엄마는 굉장히 행복해하셨다. 평소 우리 엄마가 나에게 자주 쓰는 표현을 빌리자면 ..
5월 19일 경기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포천이 파주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K리그 말고도 비록 K3 팀이지만 우리 지역의 축구팀에도 관심을 가져보고자 처음 가봤다. 생각보다 열기가 뜨거웠고 포천이 잘하는 팀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선수들 수준도 괜찮았다. 아니, 축구에 대해서 관심 많고 직접 보는 사람의 눈에는 좋은 실력이었다. 사진이 폰카메라고 역광이 비춰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어둡게 나온 게 너무나도 아쉽다. 디에스엘알을 하나 구입해야겠다.(근데 수중에 돈이 없다. 알바하기엔 할 게 너무 많다.읔) 모쪼록 지역 내 팀이 수원 같은 멋진 팀이 됐으면 좋겠다. 내가 보고 자란 작은 팀이 내가 늙어서 자식과 함께 K리그에 진출하는 팀이 된다면 얼마나 기쁠까.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10라운드..
며칠 전부터 쌈밥이 너무 생각이 났는데 마침 엄마가 가까운 곳에 새로 생긴 쌈밥집이 있다며 저랑 같이 가보자고 하셨다. 금방 도착했다.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하면서도 깔끔한 내부 모습. 차는 바로 옆 선단 농협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면 좋을 듯하다. 8천원인 제육 쌈밥 2인분을 시켰다. 반찬들 가지 수도 가격에 비해 많이 나오고, 맛도 깔끔하니 좋았다. 찌개도 무난! 제육 쌈밥과 함께 소주 한 잔 하기에 정말 좋은 집이라고 느꼈다. 친구들이랑 돈이 부담이 될 때 가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어른들과 함께 가도 좋아하실 것 같고. 시간나면 앞으로 자주 찾을 듯하다.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검색해도 가게 이름과 위치가 안 나와서. 위치는 송우리 방향을 바라보고 선단 농협 가기 전에 ..
메뉴판이에요. 닭갈비 세트 A세트를 시켰어요. 소주는 세트 메뉴 외에 시킨 것이에요. 2인분인데 생각보다 양이 적은 것 같아요. 다 볶은 후의 모습이에요. 너무 적어요. 그래서 저희는 라면 사리를 추가했어요. 저 한 쪽에 치워진 닭갈비는 세점 먹은 거에요. 맛은 괜찮았어요. 반찬은 따로 안 가져다 주시고 셀프에요. 다 무에요. 위 3개 사진이 모든 반찬이에요. 마지막은 우동 국물이에요. 솔직히 우동 국물이라고 하기 미안해요. 닭갈비 세트 A 세트에 포함된 볶음밥 2인분이에요. 이것도 조금 적다고 생각했어요. 맛은 무난했어요. 저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어서 놀랐어요. 상권은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솔직히 다시 가기엔 망설여지는 곳이에요. 총 우리가 먹은 가격은 닭갈비 A세트 17500원 + 라면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