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의 철학 (158)
영혼의 요양소
남동생: "형. 나랑 축구장 가자."나: "갑자기 왜?"남동생: "나 방학 숙제가 축구장 가는 거야. 수원 경기 보러 가자." 7월 29일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우리집 늦둥이 남동생과 수원과 인천과의 경기를 보러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로 향했다. 나는 평소 축구와 수원을 좋아라해서 가고 남동생은 방학 숙제가 축구경기장을 다녀오는 것이라길래 서로 좋아서 발걸음을 옮겼다. 전날 미리 인터파크에서 인터넷 예매로 좋은 지정석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전날 늦게 예매했는데 지정석 자리가 어느정도 있는 거 보니 평소보다 사람들이 뜸하겠구나 생각했다. 일반인은 만원, 청소년은 4천원이다. 인터넷 수수료 포함해서 휴대폰 결제로 총 1만5천원 결제했다. 남동생: "형. 집에서 몇 시쯤에 출발해?"나: "음....
포천시립중앙도서관, 포천시립도서관, 포천 도서관, 경기도 도서관 요즘엔 책값도 만만치 않아서 보고싶은 책이 많아도 잘 볼 수 없었다. 서점에 가서 잠깐 보고 오는 건 영 내키지 않는다. 오랜 기간 두고 음미하듯이 읽고싶다. 그래서 주위에 있는 도서관을 찾아가기로 했다. 마침 여동생이 얼마 전에 새로 지은 도서관이 생겼다며 한 번 가보란다.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포천에 생겨봤자지...'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겉모습 부터 나는 놀랐다. '아니. 이렇게 깔끔한 도서관이!' 입구에 들어선다. 에어컨이 빵빵하다. 내부도 깔끔하다. 월~금 자료실 9시~22시, 학습실 9시~24시까지. 토일 및 공휴일은 자료실 9시~18시, 학습실 9시~24시까지. 모든 게 다 터치로 상세..
9살 차이나는 남동생과 함께 런던올림픽 출정식 경기인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를 보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방문했습니다. 플래카드 안의 박주영 선수처럼 오늘 웃을 수 있을지. 경기 끝나고 런던올림픽으로 향하는 출정식을 하는데 2PM과 함께합니다. 중계는 KBS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데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가 중간에 내리다가 말다가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안에는 보조구장도 있는데 미래의 세계스타들이 땀흘리며 재밌게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인데도 체계적이고 열심히하더라고요. 저 어릴 적에는 말 그대로 동네 축구, 맨땅 축구였는데... 폰으로 찍은 영상이라 화질이 좋지 못합니다. 위 사진의 경기장 말고 조금 더 내려가니 풋살장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더 어려보이..
박지성 선수!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 캐논슈터 수비수 수원의 자랑 보~~~~~~~~~~~~~스나! ▲경기 시작 5시간 전 오후 7시 경기인데 저는 2시 반에 도착했어요. 위는 2시 반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 사진도 미리 찍고 싶었고 제 티켓은 현장수령이라서 혹시나 몰라서 일찍 가기로 했죠. 왔는데 깜짝 놀랐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래도 설레는 마음은 꺽을 수 없었습니다! ▲경기시작 2시간 전 상암월드컵경기장 내에 있는 홈플러스에서 맥주와 먹을 거리를 사고 경기 시작 두 시간 정도 전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없는 거에요. 그래서 또 깜짝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이상하게 이층에는 관중들이 많이 앉아계시더라고요. 1층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경기 시작 바로 전에 1층에 자리가 급격하..
어머니와 기분이 울적해서 포천의 선단동에 위치한 지영사 입구 초입에 '사랑방 이야기'라는 선술집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사정이 있어 DSLR 카메라를 못 챙겨갔습니다. 어쩔 수 없이 폰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가게 내부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밥 말리라는 레게 가수의 디자인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와 함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올드한 디자인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밥말리를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기본 찬인 단무지와 마늘 조림, 오뎅탕이 나옵니다. 이것도 기본^^ 우리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아들과 나와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하십니다. 옛날 도시락 2500원 입니다! 얼음과 함께 나오는 냉채족발입니다! 가격은 1만3천원이었던가.. 1만5천원이었던가.. ^^; 1만5천원이라고..
포천시민축구단의 홈구장인 포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포천종합운동장 들어가는 입구. 포천시민구단의 홈 경기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포천종합운동장은 1. 종합운동장 2. 실내체육관 3. 테니스장 4. 농구장 5. 족구장 6. 씨름장 7~8. 주차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합운동장의 관람석 규모는 5964석을 수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이 곳 말고 실내체육관 앞에 더 있습니다. 전체 주차장 규모는 버스 10대, 소형차 208대, 장애인차량 9대를 무료 주차할 수 있다. 포천종합운동장 입구 쪽 방향에서 바라 본 모습. 인조잔디. 오른편 관중석에 올라가 봤다. 가운데 의자에 양쪽으로 두 점은 의자가 더러워서 그런 게 아니다. 카메라 렌즈의 흠집 때문이다. 의자를 찍은 이유는 오른편 관중석 가운데 쯤에는 의자가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