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의 철학 (158)
영혼의 요양소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으로 갔습니다. 입구와 시간. 내려가는 계단에서 보이는 모습과 벽에 개성있는 그림들. 개가 책 읽을 줄 안다면 들어와도 됩니다. 중고 책도 팔 수 있네요. 생각보다 사람 많아서 놀람. 앉아서 책 보는 사람도 많아서 놀람. 책 목록을 살펴봤는데 꽤 읽을 책이 많더라고요. 새 책 같은 책들도 많고요. 중고 책 파는 사람도 많고 사는 사람도 많고. 근처에 이런 서점이 있다면 자주 이용할텐데. 계산대 옆에 보니 '크레마'란 게 있더라고요. 요즘 태블릿 PC로도 읽지만, 아무래도 오래 보다보면 눈이 아프잖아요. 눈 피로도를 고려해서 나온 독서 태블릿인 것 같아요. 일반 태블릿 PC보다는 확연히 느리지만, 그러한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오직 책 읽기에만 특화됐기 때문에 화면 밝기나 그래..
결핍이 꿈을 키운다. 꿈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내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의 목표와 부담을 가지고 실천하라. 목표가 크면 놓친다. 그렇게 해서 실천하면 자기 신뢰가 생기고 자기 실행력 엔진이 커진다. 일터가 꿈터일 수 있다. 한 명의 꿈이 아닌 만명과 함께 일으키자. 자신이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 보여주자.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구나있는 재료 가지고상상해서 칠한 것 뿐인데괜히 뿌듯하다
01나는 내가 너무나도 무섭다. 착하기만 한 아들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내 안에 있는 응어리의 원인은 뭘까. 02내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성격이었으면 좋겠다. 며칠이고 온종일 붙잡고 놓칠 못한다. 게다가 실수에 대해 확대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무척이나 괴롭다. 03사람에게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솔직하려고 든다. 그러다 보니 너무 솔직해져서 왠지 안 좋은 소리도 들을 것 같다. 들리는 것 같다. 어쩔 수 없겠지.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솔직할 수 없다. 희롱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내가 자괴감이 든다. 원래 사는 게 이런 건가. 04정신을 요즘 너무 놓는 것 같다. 어디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나보고 사춘기란다. 생각해보니 난 사춘기 없이 착하게..
위치는 구리 시장 끝으로 나오면 바로 왼쪽 2층에 있다.간판이 어두워서 열었는지 헷갈린다.네이버 암만 검색해도 안 나오니이 위치를 확실히 보고 가는 게 좋겠다. 캠핑 술집은 처음 가봐서 신선했다.신기하면서도 어리둥절 했던 게사진 속에서 그대로 보인다.왠지 창피함이 느껴지는 사진이다. 뒤에 큰 텐트에 들어가고 싶었다. 우리는 캠핑 의자라 다소 불편했다. 하지만 시간 지나면 적응이 된다.분위기에 취한다. 의자도 편하게 다가온다.아래 사진 오른쪽의 아녀자들처럼앞으로 당겨 앉아야 편하다. 고기 천천히 굽는 걸 좋아해서 종업원이 급하게 고기 올려놓는 거 무척이나 싫어한다. 천천히 먹는 편이라 고기 타지 말라고불 줄여 놓으면 고새 와서 다시 키워놓는다던가. 기 싸움하자는 것도 아니고.근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 좋다..
가로수길에 분위기 좋은 막걸리집이 있다길래 지인을 따라갔습니다. 막걸리보다는 맥주가 당기는 날이었지만, 적극 추천을 한다니까 어쩔 수 없었죠.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많길래 조금 망설여졌지만 나올 때는 꽤 만족했습니다. 이 집 이름은 '장뚜가리'란 집이에요. 분위기 있는 막걸리집이라고 들어서 어느정도 예상하고 갔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에서 막걸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온 건데요. 감자입니다. 맛은 달달하고 고소한 휴게소 감자 으깨놓은 맛? 시간 지나면서 점점 맛있어지더라고요. 휴게소 감자보다는 더 부드럽고 달달해요. 저희는 메인 하나를 시켰는데 이것도 함께 나왔어요. 저 소스 맛에 엄청 빠졌었어요. 집에 가서 해먹으려 자꾸 맛을 보고 곱씹어봤었어요. 그만큼 아주아주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