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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요양소
재밌다. 이분. 이 강의 말고 다른 강의를 봤던 기억이 난다. 그때 뭔가 인상 깊었고 신선해서 기억하고 있었다. 페이스북에 세바시 페이지를 좋아요하고 있어서 예고 글이 뜬다. 전부터 인상 깊게 봤던 고미숙 문학평론가에다 주제의 주체가 '백수'라니.. 오늘 예비군 훈련 때문에 볼 시간이 없어서, '이건 꼭 봐야겠다. 안 볼 수가 없다.' 되뇌이며 기억하고 결국 집에 와서 봤다. 생각보다 가볍게 농담 던지듯이 얘기하시긴 했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계속 이런 거에 공감하면 안 되는데... 큰 일이다. ㅋㅋㅋ나름 역시나 인상적이라 기억하고 싶어 블로그에 올린다.
백팩 추천/ 백팩 브랜드/ 남자 백팩/ 회사원 백팩/ 20대남자백팩/ 30대남자백팩 가방을 사러 지인과 명동에 갔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A랜드에 안 갈 수 없죠. 여러가지 화려한 옷들과 악세사리, 가방들이 휘황찬란하더군요.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가방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거! '리오카이류'라는 브랜드의 백팩입니다. 이건 안쪽 모습입니다. 헤헤 지퍼가 특이하게 열립니다. 뭔가 심해 생물 같네요.. 가방 내부 모습입니다. 겉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느꼈어요. 노트북 들어가는 공간은 물론 있고요. 무엇보다 튼튼하긴 하구나..라는 걸 단박에 느꼈습니다. 겉에 수납 공간은 흔히 편의점에서 파는 치약통이 들어가는 크기입니닷. 크기도, 작지도 않아 만족하고 있어요. 나이 불문 누구에게나 어울릴만한 ..
여자친구와 만나기가 힘들다. 서로 거리도 가깝지 않고, 시간도 없고. 그 와중 짬을 내서 급하게 만났다. 간단하게 커피나 마시고 얘기 나누다 들어가려 했는데, 돌아다니다 우연찮게 들어간 곳이 마음에 들었다. 위치는 회기 역 1번 출구 나와서 경희대 쪽으로 가다 보면 버거킹이 있다. 그 근처에 불독포차란 곳이 있다. 크림맥주 500을 시켰다. 3천500원이었나? 거품이 정말 풍성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맥주였다. 풍미가 깊고 싸구려 맥주 같지 않았다. 잔도 맘에 들고. 함께 온 친구와 나는 회기에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며 서로 들떴다. 불독포차는 1층과 2층으로 이뤄져있는데 2층 테라스쪽이 분위기가 좋았다. 닭볶음탕을 시켰다. 1만4천원 정도 했던 것 같다. 크림맥주에 닭볶음탕을 왜 시켰냐면, 다음 날 ..
어제, 가족들과 여자친구와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갔습니다. 날씨가 우중충하기는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차를 타고 오고, 여자친구는 전철을 이용해 왔습니다. 전철역과 서울대공원 입구와의 거리가 꽤 되는 걸 몰라서 여자친구는 화를 냈드랬죠. 사실, 멀어서 화를 냈다니보다는 우리는 우리 대로 반대편 입구로 들어와서 차도 막히고 주차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대공원 역 앞까지 가기가 버거웠어요. 근데 저는 대공원 2번 출구 앞에 기다리고 있으라고 데디러 간다고 말을 전했었죠.. 하지만 위 말한대로 사정이 이러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화난 여자친구는 "그럼 차라리 동물원 매표소 앞까지 들어가 있으라고 하던가!!"라며 화를 냈죠. 역 앞에 대공원 버스가 있다던데 어제 갔을 때는 무슨..
카피라이팅을 한창 배울 때, 아래와 같은 느낌을 추구하는 카피라이터를 좋아했었다. 물론 지금도 좋아하고. 요즘은 다른 머리를 쓰느라 많이 굳었지만, 그래도 그때 즐거웠던 느낌을 잊지 않으려 끄적 거려본다. 뭐. 우스운 걸수도 있지만, 즐거웠던 기억, 같이 어울렸던 사람들, 이런 장난으로 잠시나마 붙잡아 봤다.
주말에 지인과 벚꽃 구경을 갔습니다. 운이 더럽게도 없어서 비바람이 몰아치느라 사진 한 장만 찍고 급하게 되돌아와야했습니다. 페북에 올릴 거 한 장이면 되지..라며 서로 웃픈 농담하면서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 뭐하지.. 하다가.. 특별한 걸 만들어보자해서 무스토이를 가려 했는데 그냥 포기했습니다. 왜냐하면 백화점 안에서 얘기하니 따뜻하고 나가기가 싫더라고요.. 밖은 개.. 추었고요.. 그러다 시간이 잘 가길래 배도 고프고.. 무스토이로 가지 않고 그냥 밥 먹으러 가기로 했습죠. 네이버에 '의정부 곱창'을 검색해서 찾았는데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 신나게 뛰어갔습니다. 위치는 포스팅 제일 아래에.. 소곱창이 1인분에 1만2천원이에요. 강남에서 먹었을 때 1만8천원에 먹었던 것 같은데, 그에 비..